만리장성 130812

2013. 8. 20. 00:19중국

 

다음날,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가기로 되어 있어 케이블 카를 타야 할지 말아야할지를 결정해야 했다.

케이블카를 타려면 1 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하므로  우리는 애들이 있는 일행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베이징에서 만리장성을 올라가는 길은 4 군데가 된다는데 우리는 서쪽으로 가기로했다.  차가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곳아란다.

 

춘추전국시대에 지어지기 시작한 장성은 20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길이가 5천만m에 이른다.

나라의 구간 구간 지어졌던 성은  진시왕이 통일하면서 성을 연결하였다고 한다.

장성은 북방의 유목민족들의 침입에 대처하기 위해 지어졌다. 북방의 유목민족들은 시베리아의 혹한으로 더 이상 북쪽으로는 진출할 수 없게 되자 남쪽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기후가 온화하고 물자가 풍부한 농경지대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만리장성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따라서 만리장성은 단순히 군사적 침략을 막기 위한 방어막인 동시에 유목민족과 농경민족의 문화를 구분하는 경계선의 역할도 했다.

오늘날 말하는 서쪽 감숙성의 가욕관(嘉浴館)에서 시작하여 요녕성 압록강변에 이르는 635만m 길이의 성벽은 대부분 명나라때 지어진 것들이다.

이제는 흘러간 역사의 자취가 된 장성은 세계 7대 건축물,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세계적인 유적지이다.또 만리장성은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긴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거대한 명성을 만들기 위해 만리장성을 쌓던 사람들이 일을 하다 죽으면 그 자리에 묻혔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만리장성을 올라가는 입구에 가게가 있다. 그 곳에서 2천원에 (10콰이 )물 두병을 샀다.

                   날씨는 잔뜩 흐린데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외국인은 별로 없는듯 하고 휴가를 나온 내국인들이 거의 다였다.

 

 

 

                                   저 곳을 올라 갈 수 있을까 하고 올려다 보니 까마득하다.

 예까지 와서 안 올라가기는 억울할 것 같아 한발짝씩 가다 보니  올려다 보이는 봉화대까지 올라 갔다.

                                          마음 같아서는 더 가고 싶지만 참아야 했다.


 

 

 

 

                                  멀리 산꼭대기에 세워진 봉화대가 아련한 모습으로 그 옛날의 상징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모든 건물은 (상점이나 숙소도) 그 유원지의 분위기에 맞게 설계하고

                            외관도 그렇게 지어야 한단다.  화장실 조차도..

 

 

                                                                          봉화대 안을 배경으로  동생이 찍어준 사진

 

 

                                                      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곳 . 

                                             아래 사진은  소망을 적어 매달아 놓은 자물쇠가 아닐까? 

                                              설치 한지 얼마 되지 안았는지  많이 달려 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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