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0. 14:51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다음날 아침 , 팬션 안에 있는 Restaurant , 이곳에서는 Blg size 의 햄버거를 바로 구운 빵으로 만들어 나오는데
4조각을 내도 너무 커 다 먹을 수가 없었다. 맛은 그냥 담백한 맛이었다.
아침으로 햄버거를 먹고 오늘은 쇠소깍과 주상절리로 갈 것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있는 쇠소깍은 소가 누어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牛屯)으로 불리고 있으며 효돈천 하구(깍)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 불려진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귀포 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쇠소깍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바다로 흘러가고 반은 땅에 스며든다.
이렇게 스며든 물은 현무암속에서 다시 용천하여 바닷물과 만나 쇠소깍을 형성하게 된다.
물이 에메랄드 빛 아름다움을 보이는 것도 바위 틈새 및 곳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효돈천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182호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으로도 지정(1966.10.12)되어 있다.
한라산 백록담 남벽과 서벽에서 발원해 효돈 해안에 이르는 대규모 하천이지만 계곡을 제외한 대부분은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 오랜 기간 하식작용을 통해 V자형 계곡인 쇠소깍이 형성됐다.
하천 지형은 약 40만 년 전에 분출한 용암류로 이뤄져 있으며 해변의 검은 모래는 상류의 현무암이 풍화작용을 거쳐 잘게 부서져 떠내려 와 쌓였기 때문이다.
전설에는 이곳에 용이 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용소(龍沼)라고 불렸으며 가뭄이 들면 동네 주민들이 이곳에 모여 기우제를 올렸는데 반드시 효험이 있었다고 한다.
쇠소깍에서 지난 번에 못 탄 투명카약과 태우를 타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마감이 다 되었다고 또 못탔네요.
아침에 서둘러 일찍와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늦었나 보다.
쇠소깍 옆에 있는 해변에서 ~ 싸우기도 잘하고 없으면 심심해서 서로 찾는다.
연아가 승혁이를 많이 챙겨 준다.여자애라 그런지.
상류의 현무암이 풍화작용으로 잘게 부숴져 이뤄진 모래라 검은 색갈이며 모래도 곱지 않다.
주상절리 입구 소라 모형 안에서..
작년에 왔을 때는 중국 여행객들이 시끌벅적 했었는데 오늘은 메르스 때문에 조용하다.
몇 번을 보아도 신비하고 감탄스럽다.
화산이 폭팔하며 용암이 흘러 바로 굳으며 수축작용으로 육각형기둥이나 삼각모양으로 굳은것을 주상절리라고 한단다.
주상절리 옆에 있는 공원이다.
한라산 중턱에 자리 잡은 팬션이라 눈이 시린 푸르름에 둘러 싸인 주변이 너무 아름답고 새소리 또한 청량기 그지 없다.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이상한 소리에 놀라 무서운 생각이 들어 숨죽이고 가먄히 있으니 우리 남편이 손으로 가리키는 쪽을 보라 한다.
후다닥 달아나는 것은 고라니라고 남편이 말해준다.
주상절리에서 돌아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논다. 우리는 그저 바라만 본다.
소나무에 기생하며 타고 올라가던 나무가 말라 이상한 형태로 있는 것을 보라고 소리치며 부른다. 우리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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