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3. 21:39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이틀을 자고 다음 예약한 팬션으로 옮겼다. 아이브 ( I've ) 리조트 , 팬션 단지이다.
멀리 바다가 보인다는 팬션인데 날씨가 흐려 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 들어가니 밤이었다.
수영장의 불빛이 조명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있었다.
팬션처마 끝에 제비가 집을지어 한곳엔 알을 품고 있는 둥지가 , 한쪽엔 새끼를 돌보느라 먹이를 열심히 물고 오는 제비가 보였다.
정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었다.어미가 물고 오는 먹이를 받아 멱으려고 부리를
짝 벌린 아기 제비들의 모습에서 묘한 애정이 우러 나온다.
바다 낚시를 떠났다. 오늘은..
요즘은 물고기가 별로 잡히지 않는 철이라고 선장이 말해 준다.
그래도 연아가 큰걸로 2마리. 다른 사람들이 한마리씩 잡고 승혁이가 한마리도 못 잡아 올려 안됬다.
낚시하는거 좋아 하는 승혁이 한테도 물려 주지. 잡은 물고기를 가지고 나오니 식당에서 매운탕과 회를 떠 줘서
먹고 가까운 협제해수욕장으로 갔다. 작년에 갔을때 바람이 없고 파도도 없어
햇살이 쨍해서 물빛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 지중해 같았는데 ) 그 날은 날씨도 흐리고
파도가 치니 그 아름다웠던 환상이 깨지고 말았다.
바다를 바라보다가 저녁을 먹고 아무도 기다리는이 없는 팬션으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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