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25. 20:21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메이즈랜드 미로공원을 오니 비는 계속 주륵주륵 오는데 우산이라곤 혹시 몰라 넣고 온 양산 하나가 전부이니
편의점에 들어가 비옷을 사서 입고 가이드맵을 받아들고 용감하게
들어가기로 했다. 그 곳에 직원이 돌미로가 제일 힘드니 나중에 들어가라고 안내를 해줬다.
아마 비가 오니 그 정도의 팁을 말해 주나보다.
날씨가 좋으면 편을 갈라 누가 먼저 나오나 시합을 하면 재미있겠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모두 같이 움직이자고 했다.
가이드맵도 비가 오니 비에 젖어 찢어져 볼 수도 없고
연아가 앞장을 서서 열심히 길을 찾으며 할머니 "이리 오세요 "하며 알려준다 신통하게스리 .
메이즈랜드는 제주의 상징인 돌 , 여자, 바람을 모티브로 미로공원을 장장 5 Km 면적이 1만 6925제곱 미터나 넓고 크게 만들었다고 한다.
돌미로는 하루방 모양으로 제주의 현무암으로 높이 1.8 m , 길이는 2381m나 되며
혐우암으로 쌓은 윗부분에는 흑기석 분말과 화산송이의 붉은 도료를 발라
원적외선이 방출된다고 한다. 여자 미로와 바람미로에는
편백나무와 구슬잣밤나무로 미로를 만들어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가 나와 미로공원을 오래 헤멜수록
건강해진다고 한다. 그러나 비가 오는 날 헤메는 우리는 비만 맞고 왔다.
이 3층건물에 1층은 퍼즐체험장과 미노타우스영상관이고 2층은 지식의 미로와 카페 이고 3층은 전망대이다.
안개가 피어 오르는 것은 안개분수라고 하네요.
여자미로를 열심히 걸어가는 승혁이와 연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돌미로 담밑에 봉숭아꽃이 예쁘게 피어 비오는 미로를 헤멘다고 위로해 주고 있다.
다 올라온 연아가 감개가 무량한듯 비가 오는 돌미로를 내려다 보고 있다.
무얼 생각하고 있었을까 ?
어렵게 돌미로를 돌아 나와 전망대로 올라와 마주선 "나의 바람대로 성취의종"
정말 나의 바람대로 이루어지려는가 ?
1층 퍼즐 체험장
2층 지식미로에 있는 명화
메이즈랜드를 끝으로 제주 시내에 있는 동문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제주에서
유명한 오메기떡을 한 뱍스 사서 들고 저녁을 먹은 뒤
공항으로 출발. 이렇게 제주여행은 끝났다.
서울 김포공항에 내리니 그렇게 기다리는 비는 제주에만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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