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못 성지성당

2016. 1. 19. 17:49성지 성당

 

 

 

 

갈매못 성지는 충남 부여군 금사리 쇠양리 본당 주임이었던 정규랑 레오신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순교현장을 발굴하게 되었다.

1925년에 정규랑신부는 공주 본당 최말구 신부와 괴산군 높은 다랑이 주임 윤 바오로 신부와 함께 갈메못 순교현장을 발견한다.

정규랑신부는 처형된 다섯 성인의 시신을  몰래 파서 홍산지방 석죽골로 이장한 이바오로와

그 조부 이바오로 , 중백부지수씨 , 부친 힐라리오씨가 공소에 생존해 있기 때문에

이들의 도움과  같은 목격 증인으로서 고증해준 편웅택씨, 이조용씨

그리고 김순경씨와 함께 성인들의 머리가 걸렸던 장깃대가 세워졌던

자리와 참수하던자리 그리고 임시로 매장했던 세 구덩이를 확인했다.

정규랑신부는 서둘러 그 땅 20평을 사들여 등기하고  ( 1926년 9월 14일 )  , 1929년 1월에 서울 천주교 재단 법인에 기증한다. 

오기선신부의 " 곡예사 같은 인생 " 에서는 정규랑 레신부가  ( 1883~ 1953 ) 이 곳 갈매못을 발견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몇 년전인지 기억에는 없는데  전 신자 야외행사 때 갈매못성지를 와서 미사를 보는데 제대 뒤에 문이 열리며 바다가

                          바라다 보였던 그 아름답던 순간이 늘 내 기억속에 있었다.  그래서 늘 다시 오고 싶었던..

 

                                                

 

 

                                                             십자가의길 . 

 

 

                           십자가의 길 11처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닷가.

 

                                                순교성인 기념관

         

 

 

                                        

 

 

 

 

 

 

 

 

 

 

갈매못이 형장이된 이유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개의 섬들 중 가장 멀리 있는 섬으로서 1846년  ( 현종 12년 ) 6월에 프랑스 함대 세실 사령관이

3척의 군함ㅁ을 이끌고 외연도에 정박해서 기해박해 때 ( 1839 년 ) 에 앙베르, 모방, 샤스탕 신부등 3명의 프랑스 선교사들을

살해한 책임을 묻는 편지를 상자에 남겨 놓고 돌아간 적이 있었다. 

 이 사건울ㄹ 조정에서는  조선 영해 침입  사건으로 간주하여 옥중에 있던 김대건 신부의 처형이 앞당겨졌고

 1866년 3월 30일에는 흥선대원군이 서양 오랑캐를 내친다는 의미에서 세실함장이 침범했던

외연도에서 가까운 오천의 수영을 택하여 안토니오 다블뤼주교를 비롯하여

오메트로 오 베드로신부, 위앵 민 루가 신부 , 황석두 루가,  장주기 요셉 등 5명을 끌고 와 외연도를

 바라보고 목을 쳐서 처형하게 하였던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고종의 국혼이 병인년 3월 한 달밖에 남지 않아 당시 궁중에서 무당들을 불러 점을 친 결과 국혼을 앞두고

한양에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은 국가의 장래에 이롭지 못하니 ,

사형수들을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250리 밖으로 내보내어 형을 집행하라는 무당의 예언에 따라

오천 충청수영으로 보내어 군무효수하라는  명이 내려졌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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