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3. 13:21ㆍ성지 성당
미국에 있는 동생 친구가 한국을 방문하며 생태마을을 가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예약을 해서 가게되었다.
올 해의 예약이 다 되었다고 한다.
그 곳은 황찬연신부님이 훼손되어가는 우리의 자연을 되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므로써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취지로 세워진 마을이다. 영적인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피정과 신부님의 강론을 들으며
영육간의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황 신부는 10년 전 평창강이 주변을 흐르는 평화로운 이 곳에 3만평 규모로 성 필립보 생태마을을 조성했다. 지금은 일년 평균 5만 여명이 즐겨 찾는 영적 휴식(피정 센터)의 장소로도 잘 알려졌다.
앞에 내려다 보이는 맑은 평창강이 이 평화로운 마을을 감싸고 흐르고 있지 않나. 그리고 사방에 보이는 푸른 밭과 그 가운데 자리잡은 주민들의 집들이 바로 성 필립보 생태마을이다. 생태마을이란 이처럼 자연과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무농약으로 농작한 고품질의 자연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즉 '자연'과 '사람'을 소통시켜 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된장 고추장을 비롯하여
짱아치 청국장등을 팔아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황창연 베네딕도신부님과 함께.
강연이 시작되기전에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봉사하는 분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의의 주제는
"'죽음 껴안기' '삶 껴안기'이다.
웃음 ,감사, 감동, 나눔 생활을 하기.
카페 자카란다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아프리카의 청소년 에이즈
환자를 돕는것에 쓰인다.
저녁을 먹고 캠프 화이어와 군고구마를 ..
덕소성당에서 단체로 관광버스 2대가 와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지붕위에 둥그런 것은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라고 한다.
평창강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서의 피정은 우리들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성당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사제관
이름을 알 수 없는 나무에 핀 빨간꽃의 이름은 무엇일까?
찜질방 ( 단체 피정이 있을 때 미리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준비해 주고 있었다.)
황토방 (숙소 )
봄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인 꽃들이 주변을 더 더욱 빛나게 만들고 있었다.
옛날 방식대로 가마솥에 메주를 삶아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황찬영신부님은
2013년부터 잠비아의 무푸리라 지역 봉사활동도 매년마다 추진 중이시다.
매년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가해 의료팀, 농장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1주일, 1달씩 일한다.
현재도 무푸리라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며, 그 전에 받은 1천 헥타르의 땅에
이어 2015년 8월 대통령으로부터(!) 2천잠비아 헥타르를 추가로 기증받으셨다! 기증받은
땅은 학교, 농장, 성당 등을 지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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