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의 구엘공원

2016. 11. 26. 16:55포르투갈,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 스페인 최고의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 들을 만나러 갈 것이다.

그 유명한 성가족 성당, 구엘공원 , 카사밀라 , 카사바요트 ..




                                         

                                          


                               우리나라 명동 같은 도시란다.   사람들로 붐비지만 도로 사이가 넓어 옹색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지중해와 바르셀로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엘공원은

가우디의 상상력과 창의적인 세계, 자연과 인간을 배려한 마음이 가득 담긴 곳이다.

이곳은 본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인 구엘백작이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대규모 주택단지를 짓기 위해

가우디에게 의뢰하여 설계된 곳이다.

구엘과 가우디는 이곳에 고급 주택 60호 이상을 지어 부유층에게 분양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곳은 돌도 많고 경사진 비탈길이어서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지형적 한계와 자금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4년이라는 긴 공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단지 몇 개의 건물과 커다란 광장, 예술작품 같은 벤치 정도만 남긴 채 야심찬 프로젝트는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구엘이 살던 집으로  지금은 초등학교로 쓰여지고 있다 한다.

                                                      


공원을 들어서면 동화책 "헨젤과 그레텔"에서 나올것 같은 예쁜 건물이 보인다.




그러나 구엘 사후 1922년 바르셀로나 시가 이 땅을 사들여 다음해 시영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가우디와 구엘의 이상 주택이라는 본래의 계획에는 실패했지만

이곳은 가우디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예술작품 같은 공원이 주는 무한한 감동을 선물 받게 되었다.

 '하마터면 이 아름다운 곳을 모두와 함께 나누지 못할 뻔했다.



그리스 신전같은 이 기둥은 위의 광장을 바쳐주며 80개가 넘는 기둥으로

아랫부분이 더 넓다고 합니다.





                                        공사중에 나왔던 돌로 이런 건축물들을 지었다고 하니 정말 어마 어마 하다.

                                                   그러니 집을 지으려고 했을 때 난관이 많았으리라.








위에 기둥이 넓은 광장을  바쳐주며 가장자리는 모자이크 곡선 의자이다.





구엘 공원(Parc Güell)의 도마뱀 분수

도마뱀 모양으로 된 분수




야자수 같은 나무와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타일벤치가 장관을 이루는 광장은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다.

 하나하나 타일을 붙여 만든 벤치는 같은 패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계획성 있게 색의 조화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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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 멀리 바르셀로나 전경을 바라다 보고 있다. 파밀리아성당도 보인다.





산책로








살아 생전 가우디가 아버지하고 살던 집이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