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4. 22:12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신륵사를 가기위해 주차장을 찾아 들어가다 만난 박물관.
* 여주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고, 문화재 발굴 및 보존, 전승하는 여주박물관 *
1997년 ‘여주군향토사료관’으로 문을 연 여주박물관은 여주의 역사와 민속자료 등을 조사·수집·전시·교육하고, 새로운 학술자료를 발굴하며 여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6년 7월 14일 새롭게 개관한 여마관(신관)의 건립으로 각지에 흩어졌던 여주지역 발굴출토 국가귀속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여주박물관 ‘황마관’에는 기획전시실, 류주현 문학전시실, 남한강 수석전시실, 조선왕릉실이 있으며, 신관인 ‘여마관’에는 여주역사실, 카페테리아, 학예연구실, 강의실 등이 있다.
매년 특별기획전 개최, 전통문화교육 운영, 박물관대학 운영 등 여주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학술조사연구 및 발굴조사 등 여주 문화재의 발굴 및 보존 전승에도 힘쓰고 있다.
여강,
남한강 물길 중 여주를 지나가는 약 40km의 구간을 부르는 이름이다.
지금과 같이 한강이라는 통칭이 없었던 옛날에는 강이 지나는 지방마다 그 이름을 각자 붙여 불렀다.
태백시 금대산 검룡소에서 출발하여 실개천으로 시작하는 남한강은 정선에 이르러 조양강이 되고 동강이 되었다가
영월에서 금장강과 합류한다. 단양에서 황강으로 흐르다가
충주에서 달천과 합쳐진 물은 부론에서 섬강을 만난 뒤 여주에서 여강으로 흐른다. ‘
여 자 돌림의 강과 땅이다. 검은 말이라는 뜻의 ‘여’자는 이곳 전설 속의 검은 말에서 비롯됐다
1층 카페테리아에서 내다 보이는 여강의 잔잔한 모습.
박물관은 그저 조용했다. 전시된 유물들을 천천히 둘러보기에는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아 너무나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