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2017. 6. 19. 19:39나의 이야기








                                2009년  초겨울   일본 규슈  유후인 마을 긴린코호수에서





나의 신이시여 ,

내가 형편없는 인간이 아니며

내가 경멸하는 자들 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증명해 줄

아름다운 시 몇 편을 쓰도록

은총을 내려 주소서.


-  보들레르의 " 파리의 우울" 에서  -




그러나  신은 나에게 허락하지 않았다.

나에게는 잠재되어 있는 능력이 없음을 알았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