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2017. 10. 26. 15:37우리나라 이곳저곳




1뱍2일 설악산 여행 출발은 좋았다.

네비가 알려준대로 88올림픽도로를 타다가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는길.

토요일에 떠나는 여행이라 차가 밀리는 시간을 피해 일찍  출발했어도 가평 쯤 오니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늘 평일에 다녀 편하게 다니는데 아들이 예약해 준 텔피노 호텔이 토요일이었다.


속초에 위치한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대명리조트 중 하나로 온천수를 쓸 수 있는 온천 리조트입니다!

델피노 내에는 리조트, 콘도, 호텔 3가지 숙박이 있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잘 모르지만 시야가 뿌였게 흐려 가는길 내 내 불편했다.



호텔동


                                    일단 일찍 왔으니 Check in 할 시간도 아니고 대포항으로 먼저 갔다.

                                         동해안 쪽으로 여행을 많이 왔어도 설악은 와 봤던 곳이라 늘 지나쳐 갔기 때문에 오랫만에 왔다.

                                      내가 처음으로 온것 같은 낯설음이 먼저 다가 온다. 이렇게 많이 변했네. 내가 오랫만에 온 사이에.


                                                       


                       


                                      중국배들이 오징어를 다 잡아가 잡을 오징어가 없어 오징어 값이 많이 비싸졌다.

                                                    서해안에서는 게를 다 잡아 간다더니.. 






                                      낮에 보았던 조명 설치가 궁금해   대포항 밤이 어떤지  다시 와 보았다. 토요일이라 공연도 하나 보다.











                                                    속초해수욕장 .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

                                  한 참을 앉아 바다를 바라보다가 일어서는 남편에게 한 마디  "여보  , 좋아하는 바다 실컷 보고 가세요."

                                               





                                                   점심을 먹은 후 " 갯배 " 를 타고 일명 하와이라 불리는 아바이마을로 이동 . 

                                                    그냥 오기 섭섭하니 간단히 아바이순대를 한 접시 먹고 건너 편 중앙시장으로 갔다.



                                                                    드라마 " 가을 동화 " 촬영지로 유명하다.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바로 ‘갯배(도선, 渡船)’이다.

이 갯배는 긴 선 두 가닥을 매어 놓고 철선하나에 각각 배를 1대씩 고정시켜 갈구리를 철선에 걸어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하고 있다.

물론 승선하는 사람은 노약자를 제외 하고는 모두 갈고리로 이배 를 끌어야만 청초호의 수로를 건널 수 있다.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 갯배를 타 보는것은 색다른 경험을 전해 준다.

이곳은 조양동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생기기전에는 중앙동에서 대부분 무동력 운반선인 갯배를 이용하여

왕래했으므로 자연히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

청호동의 상징물인 이른바'5구 도선장'은 실향민들의 아픔을 실어 날랐다.

아직도 함남 북청군 신창읍 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갯배 입구에는 '북청상회'와 같이 함경도 지명을 딴 가게를 찾을 수 있다.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을 이어주는 갯배는 속초를 찾은 이들에게 또다른 재미와 매력을 안겨준다.


                                           


                                                                           줄을 끌어 오고 가며 다니는 갯배. 

                                   예전에는 탈 수 있는 만큼 태웠는데 이제는 정원이 < 25명 정도 > 있어 배를 타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서 있었다.


지금은 공중전화가 거의 필요 없어졌지만 .






유명한 만석닭강정,   손에 손에 만석이네 닭강정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도 속초를 오면 꼭 들르게 되는 중앙시장. 유명한 맛집도 많고 회집이 지하를 다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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