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Nepal > 하누만도카, 더르바르광장.

2018. 12. 30. 15:35인도, 네팔




시간은 저물어 가고 버스에서 내려 좁다란 골목길을 지나 우리가 신기해 하며 가는 골목은

유럽의 어느 골목길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참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집합이구나!

인간이 사는 방법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고 느끼는건 원초적인 의.식,주의 해결이란거다.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은  어느곳에서나 마음먹기에 따라서 자신이 결정하는 것일 것이다.

좁은 골목을 나오면 길다란 시장이 나온다. 복잡한 시장을 지나면  더르바르광장이다.



하누만도카(宮殿)


12세기와 18세기 사이에 건립되었으며, 왕궁 이름은 힌두교신 중 원숭이 수호신인 하누만에서 유래되었다. 19세기까지도 네팔 왕족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과거부터 대관식과 같은 국가의 주요행사를 거행하여 왔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는데, 주로 이전 왕들의 자료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왕궁 입구에는 붉은 망토를 두르고 우산으로 머리를 받치고 서 있는 하누만상(像)이 있고, 왕궁에서 가장 높은 곳은 9층으로 이루어진 바산타푸르(Basantapur) 탑이다.   지진으로 무너져 보수중이라 공사 장면 만 보았다.



                                  



 ◆더르바르 광장(Durbar Square)

더르바르는 '왕궁'이라는 의미로 옛 카트만두 왕궁의 중심광장인데 카트만두 근처에 위치한 '파탄'과 '박타푸르'라는 도시에도

더르바르 광장이 있다. 이 더르바르 광장에는 옛 왕궁을 비롯하여 꾸마리사원, 시바사원 등 많은 탑들과 건축물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지난 2015년 대지진으로 인하여 상당수가 파괴되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보다는

폐허가 된 현실과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크다.  



                                                     옛모습 . 모셔온 사진


                                        길거리에는 공양에 올릴 꽃을 파는 아낙네들이 즐비하게 있다.





                                       주위와 어울리지 않는 왕궁의 모습.  영국 식민지로 있을때 지은 것인데

                                                    지진으로 파괴된것을 보수하였다고 한다.





                       



                                       

                                                     시바신.


시바(산스크리트어: शिव Śiva, 영어: Shiva)는 힌두교의 주요 신들 중의 하나로 힌두교의 트리무르(삼주신) 중의 하나이다.

시바라는낱말은 본래 힌두교 경전리그 베다》에 등장하는 바람과 폭풍우의 신 루드라(Rudra)의 별칭 또는 존칭이었다.

원래 시바는 부와 행복, 길조를 의미하는 신이었으나, 나중에 파괴의 신이 되었다. 시바가 지상에 인간으로 나타난 것이 왕이며, 왕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라고 믿었다. 시바를 최고신으로 숭배하는 힌두교 종파시바파라 한다.

인도 서사시에선 10개의 팔과 4개의 얼굴을 가졌으며, 눈은 셋이고 의 독을 마셔 목이 검푸르다고 전해진다. 또한 생식을 관장하는 신이기도 하다.



                    

                                                 꾸마리는 사진을 찍으면 절대로 안된다고 가이드가  목청껏 외쳐댔다.


                                         

                                                                                            쿠마리사원.


꾸마리 사원은 신격화된 소녀 꾸마리가 살고 있는 사원으로

작은 창으로 몇초동안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이지만 그래도 이 나라에서 신성시 되는 꾸마리를 보는 기쁨과 그 의미는 크다.

영상을 통해 보게 된 꾸마리는 수십가지의 자격을 통해 결정된다고 한다.

보통의 어린아이로서 꾸마리가 가질 그 무게감과 고독감을 생각하니 안쓰러움과 슬픈 또한 크다.

꾸마리는 초경을 겪으면 그 자리에서 박탈당하고, 그 이후 삶이 무척이나 힘들다고 한다.

                                         

                                                    





                      

                                 두리번 거리며 하나라도 더 볼꺼라고 돌아다니다 보니 해가 지며 어두워지고 있었다.


                               민속 공연을 하는 식당 예약이 되어 있어 빨리 가야한다고 서두르는 가이드 말에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릴 수밖에.. 





보다나트(네팔어: बौद्धनाथ)는 우리가 묶고 있는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었다.

포카라로 떠나기 전 알찍 간다고 호텔을 나섰다.

그 이른 아침에도 공양을 드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인간에게 신이란 각자 어떤 모습으로 받아들여져 숭배하고 있는 것일까?


                                      

보다나트는 스투파(Bouddha Stupa)

티베트 불교 불탑 사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다. 5세기경 건축물로 추정하지만

구전으로 전해와 신빙성이 없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스투파(Stupa)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돌, 벽돌, 나무 등으로 여러 층을 쌓아 올린 구조물을 말한다.

보다나트 스투파는 5층 탑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층마다 다른 의미를 상징한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만다라(Mandala) 형식을 딴 8각형 기단으로 1층 바깥에는 출입구, 계단, 마니차가 설치되

어 있고 2층 베란다 공간에는 오체투지 기도 장소가, 3층에는 크고 작은 수투파가 세워져 있다. 각층 내부 공간은

부처님 사리방을 비롯하여 법당, 수행공간, 유물 보관, 숙소,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모셔온 사진.




                                        어둠이 짙게 깔린 이른 아침을 함께 돌다보니 서서히 날이 밝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