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 블레드섬

2019. 7. 19. 23:27동유럽

                  



                                   


정식 명칭은 슬로베니아공화국(Republic of Slovenia)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면적은 2만 273㎢, 인구는 198만 3412명(2015년 현재), 수도는 류블랴나(Ljubljana)이다.

주민은 슬로베니아인 83.1%, 크로아티아인 1.8%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57.8%, 이슬람교 2.4%, 정교 2.3% 정도이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이며, 경제적으로 구 유고 내에서 최대의 선진공화국으로서 2017년 국민총생산은

435억, 1인당 국민소득은 21,062달러이다.

이 나라의 정체는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혼합한 공화제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임기 4년의 인민의회(90석)과 임기 5년의 국가위원회(40석)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정당은 자유민주당, 국민당, 기민당, 사민당, 민주당, 사회당 등이다.




 슬로베니아는 유적지가 많은 다른 유럽 도시들과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라다.

특히 국토의 북쪽에는 율리안 알프스가 늘어서 있어 발칸의 녹색 정원이라고 불린다.

동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특히 치안이 안전한 나라로 손꼽히고 있기에 여행자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장점인 곳이다.

도시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유로화를 쓰는 국가라서 그런지 몰라도 과거에 공산권 나라였다는 것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블레드 여행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블레드 호수는 율리안 알프스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다.

짙은 옥색을 띄고 있는 호수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아름답다.

호주 주변으로는 율리안 알프스의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호수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있는 블레드 성과 호수 한 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으로 인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호수의 매력을 더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는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거나 전통 배인 플레트나를 타고 호숫가를 유람해 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호수 북쪽에는 온천수가 솟아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아니라면 언제든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블레드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은 아주 작은 섬이지만 섬 안에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다.

 원래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인데,

8세기에 그리스도교를 위한 성당으로 탈바꿈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로마 교황청이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면서 그녀의 소원이 이뤄졌다.

그녀가 남편을 기리는 마음처럼 이 종을 치면 사랑의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 이유 때문인지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커플들은 종을 치면서 행운을 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은 슬로베니아인들이 결혼식 장소로 손꼽는 인기 있는 장소이다

                                                트럼프와 멜라니아가  스몰웨딩을 올린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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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가로지르는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에 몸을 싣고 ‘블레드 섬’에 들어가면

슬로베니아 최고의 사랑의 전당 ‘성모승천 성당’이 나온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과 함께 따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곳으로 이름나,

행복을 위해 신부를 안고 99계단을 올라가는 전통으로도 유명한 결혼식 명소이기도 하다. 


                                                                    










                      

                               

                                                               


                      








                                                             종을 세번 치면서 세번째 칠 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가이드 말을 듣고 종을 세번 치는데만 정신이 팔려 소원은 빌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ㅎ ㅎ


                                            

                                              




블레드섬에서 나와 성으로 ..


최고 높이 130m의 깎아지른 절벽 위 우뚝 세워진 ‘블레드 성’에 오르니 율리안알프스 산맥이 펼쳐놓은 경관과 함께

빙하호 ‘블레드 호수’의 명품 풍광을 볼 수 있었다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블레드섬은 머나 먼 유토피아처럼 언젠가는 사라질듯

 아련하게 떠있다.


                      



                       


                        



성 안에는 조그마한 박물관이 있어 그시대에 있었던 것들을 진열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블레드섬이여 !  안 녕 .

                                                                           두고 두고 기억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