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7. 15:33ㆍ동유럽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페스트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어제밤에 왔던 언덕을 다시 찿았다.
시타텔라요새의 역사도 돌아보고.
겔레르트 언덕의 정상에 오르면 바로 보이는 거대한 동상, 바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점령했던 도시를 소련이 점령하며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이후 공산주의가 무너지면서 철거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철거가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는 부다페스트의 상징 중 한 곳이 되었다.
시타델라 요새
시타델라 요새 한쪽 벽면에는 부다페스트 도시의 변천사와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해 놓은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시타델라 요새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쉽게도 현재 시타델라 내부를 자유로이 방문할 수는 없다.
성 이슈트반 성당
부다페스트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카톨릭 전도에 크게 기여한 헝가리의 초대 국왕 성 이슈트반 1세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으며 건국 1,000,년을 기념해 3명의 건축가에 의해 1851 ~ 1906년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성당의 거대한 돔은 멀리서도 눈에 뜨인다. 성당 탑의 높이는 96m인데 이는 항가리 건국 원년인 896년을 상징한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는 성 이슈트반의 오른손이 미라로 보존되어 있고 페스트 시내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탑으로 올라가면 된다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높이 36m의 코린트 양식의 기념비가 서 있고 기념비 위에는 민족 수호신인 왕관을 든 천사 가브리엘이 올려져 있다. 기념비 아래에는 헝가리 민족을 카르파티아 분지로 이끌었던 아르파드를 비롯한 초기 부족장 7명의 기마상이 서 있다. 기마상을 가운데에 두고 뒤편 양옆으로는 초대 국왕이었던 이슈트반 1세부터 독립운동가였던 코슈트 러요시까지 헝가리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인물 14명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 광장은 매년 헝가리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며, 5월 1일(노동절)에는 이곳에서부터 에르제베트 광장까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광장 양옆에는 서양 근대 미술관(Szépmüvészeti Múzeum)과 헝가리 작가들의 현대 작품을 볼 수 있는 현대 미술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광장으로 광장 한가운데에 있는 36m의 기념비에는 민족 수호신인 천사 가브리엘 상이 조각되어 있고 이곳에 뿌리를 내린 마자르족의 수장 아르파드를 중심으로 6명의 기마상이 양 옆으로 조각되어 있다.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회랑에는 역대 국왕과 장군, 예술가 등 헝가리에서 존경 받는 위인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 양 옆에는 서양 미술관과 현대 미술관이 있고 북쪽으로 시민회관이 연결되어 있다.
광장 맞은편에 서양근대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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