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2019. 8. 9. 16:58동유럽




슬로바키아의 산악지대는 북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다가 스트르제도슬로벤스키 주의 비소케타트리 산맥에 속하는 게를라흐 봉(2,655m)에서 절정을 이룬다. 남서 및 남동 지역에 저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주요 강들인 모라바 강과 도나우(두나이) 강은 남쪽 경계의 일부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산악지대를 흐르는 주요강으로는 남쪽으로 흐르는 바흐·흐론·호르나트·보드로크 강과 북쪽으로 흐르는 포프라트 강이 있다.



슬로바키아의 최대 도시인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의 수도로 도나우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헝가리의 지배를 받았던 곳이기도 하며 한때 헝가리의 수도가 이곳으로 옮겨 오기도 했었다. 그 당시 많은 헝가리 왕들이 이 도시에서 즉위식을 했는데,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역시 이곳에서 즉위식을 가졌다. 이 도시는 마리아 테레지아가 통치하던 시절에 가장 부흥했었다. 그래서 그 시대에 대부분의 도시 건물들이 건축되었다. 구시가지에는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이 보존돼 있어 중세 도시의 면모를 느끼며 둘러볼 수 있다. 더불어 근교는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브라티슬라바의 구시가지는 걸어서 다녀도 충분한 곳이기 때문에 여행을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은 별로 없다.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 등으로 갈 때나 근교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브라티슬라바의 대중교통은 트램, 버스, 트롤리 버스가 있다.

              


              


성 마틴 성당은 원래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를 15세기에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재건축한 것이다. 물론 전쟁과 지진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1849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성당 내부엔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여러 예배당들이 있는데, 특히 도너에 의해 제작된 성 마틴 동상이 유명하다. 또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 작고 소박하지만 나름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성당은 주로 브라티슬라바가 헝가리의 수도였던 시대에 19명의 헝가리 왕과 여왕들의 대관식 장소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베토벤이 장엄 미사를 초연한 장소로도 잘 알려져









                                         

                 




                                                 거리의 골목들.




                                                                  도시에 유일하게 4개중 남은 성문인 미하엘 탑문은

                                     요정이 나와 춤을 출 것 같은 생김새로 올드타운 위에 쑥 튀어나와 있어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색 바랜 초록 지붕은 헝가리, 체코에서 많이 보던 돔형식의 지붕이며 꼭대기에 대천사 마하엘이

                                                                                  조각되어 있다.       

                                               





                                                        







           


                                              

                                                                       지나가면서 본 푸른교회.



슬로바키아는 동유럽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여행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동유럽 여행에서 슬로바키아를 빼놓기엔 아쉽다.

슬로바키아의 정식 명칭은 슬로바키아 공화국이고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이다.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 여행의 중심이기 때문에 브라티슬라바를 여행의 거점으로 삼는다.

슬로바키아 내에는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들이 많고, 풍부한 온천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으니 곳곳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한 국경이 체코, 헝가리,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맞닿아 있어 다른 나라에서의 접근도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