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2019. 8. 5. 14:05동유럽

                                   




자그레브는 천천히 걸어서 돌아다녀도 되는 곳입니다.

유명한 건축물들이 구시가지에 밀집해 있어

산책하듯 걷다보면 웬만한 유적지와 관광지를 모두 만나게 된다.

동로마 제국과 프랑크 왕국의 지배, 헝거리 자치주,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원에서 유고연방의 반항아로 ,

결국 수차례의 내전을 거쳐  1992년 독립국가로 인정 받았다,그런 역사가 자그레브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중세의 분위기와 동유럽 특유의 고혹적인 느낌 , 현대적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도시로 크로티아를 찾는 목적이다.

자그레브 대성당과 성 마르코성당 , 반 엘라치치광장이 대표적인 관광지다.





                  

                                     로트르슈차크 탑의 산책길릉 따라 올라가다 만나는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들.


                  


                                      


                   



                                                          자그레브 대성당 (성 스테판 성당  St. Stephen )


구시가를 바라보고 광장의 오른쪽 길을 올라가면 자그레브 대성당인 성 스테판(St Stephen) 성당이 있다.

1093년- 1102년 동안 건설되었는데 성당의 높이가 77m, 북쪽탑이 105m, 남쪽탑이 104m로 자그레브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건축외관은 로마네스크의 과도기적 양식인데, 수차례 외세 침략과 화재로 손상을 입어 현재까지도 공사중이다.

성당 앞에는 성 마리아의 동상과 분수대가 있다.

성모 마리아를 주보성인으로 모신 성당 답게 성당 곳곳에는 성모 마리아에 관한 예술품이 많다.

이 성당 안에선 13세기의 프레스코화, 르네상스시대의 교회 의자,대리석 계단, 바로크풍의 설교단 등이 유명하다



                                      


                                      


                                         

                                  

자그레브 대성당 또는 자그레브 주교좌 성당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가장 유명한 건물로

캅톨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주보성인하늘나라승천성모 마리아성 스테파노, 성 라디슬라오이다.

 대성당과 대성당 내부의 제의실은 전형적인 고딕 양식이며,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대단히 높다.

대성당의 첨탑은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다.












 

                      




                                        


                              스톤 게이트 ; 그라테츠언덕에 있는 아치로 된 작은 터널에 있는 성모 마리아 성화는

                                                 자그리브 대화재에도 타지 않아 기적의 성화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그라데츠 지역의 중심에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다.

성당은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타일 모자이크 지붕으로 유명한데, 갈색과 청색 그리고 흰색의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왼쪽에는 크로아티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건물은 14~15세기에 걸쳐 건축이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고딕 양식이지만, 창문만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져 독특하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이반 에스트로비치의 조각 작품들도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도 볼 수 있다. 성당 바로 근처에 있는 로트르슈차크 탑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모습이 아름답다.


                       

                                              

                        

                                                                               성 마르코 성당 옆에 있는 국회의사당






    


                            

                                                                                  반 옐라치치 광장.



이 광장의 이름은 분수의 이름을 딴 만두세바크(Mandusevac)로 시작하여 과거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1848년 지금과 같이 당시 통치자의 이름인 반 젤라치크 광장(Ban Jelacic Square)으로 불렸으나

 2차 대전 이후에는 공산주의자들이 공화국 광장이라 명하고 반 조셉 젤라치크의 동상을 제거하였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으로부터 독립해서 사회주의에서 벗어난 이후로 이전 이름을 되찾고 현재와 같이 불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조각가 Anton Dominik Fernkorn에 의해 만들어진 Ban Jelačić 동상이 인상적인 이 광장은 평소 카페가 즐비한 드넓은 광장이지만, 종종 큰 축제가 열리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

반 젤라치크 광장은 전차인 트램을 통해 자그레브 어느곳으로나 사통발달로 연결되어 있으며

주변에 업무지구, 상가, 카페 등이 밀집되어 있는 자그레브의 중심지이다.









       



                                                                                       돌라츠시장.


1930년경부터 문을 연 돌라츠 시장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며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다.

평소에는 평범한 광장인 이곳은 아침 일찍부터 오후 3~4시 정도까지 노천 시장으로 활기를 띤다.

주로 크로아티아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치즈 등의 유제품을 팔고 꽃이나 아기자기한 기념 소품들도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노천 카페나 맛집도 많이 있어서 자그레브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이곳 돌라츠 노천 시장 부근에서 찾으면 된다.

                                             

대성당을 중심으로 관광명소가 5~10분거리에 있어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자그레브의 길을 따라 걸으며 이곳의 역사와 전쟁 이야기,
흥미로운 전설에 대해 들으면서 다니다 보니 어느새 헝거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5시간 버스로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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