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교

2020. 12. 10. 15:34우리나라 이곳저곳

 

퍼플교는 신안 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개의 섬을 돌아볼 수 있다. ​

과거, 반월·박지도는 미지의 섬이었지만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썰물 때면 갯벌로 둘러싸이는데 모래해변은 없지만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퍼플교는 신안 안좌면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이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 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반월, 박지도가 보라색 꽃과 농작물이

풍성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의 의미로 퍼플교로 불리우게 되었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리워진 곳에 퍼플교만의 환한 불빛이 비추고, 다리 아래로는 바닷물이 가득차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천사대교를 지나서 시골길을 한 참 달리다 보면 반월도가 나온다. 

반월도와 박지도는 섬 둘레에 바다를 따라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박지도 둘레길은 2.1㎞(도보 30분), 반월도 둘레길은 4㎞(도보 60분 소요)다.

그냥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할 수도 있다.

작은 섬이라지만, 걸어서 둘러보기엔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자전거 투어를 권하고 싶다.

 

 

 

바닷물이 빠져서 섬과 섬이 이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동네 집의 지붕도 모두 보라색이다.

본격적으로 섬에 들어서면 보랏빛 천국이란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이 보라색이라 해도과언이 아닐 만큼 모든 것이 보라색이다.

이 섬에 보라가 상륙한 것은 사실 꽃의 영향이 크다. 라벤더나 수국 등이 탐스럽게 피면서

보라로 주제를 정해 온 마을에 색을 입혔다.

어느 곳에 카메라를 가져다 대도 아름다운 배경이 된다..

 

 

 

                                           

물이 찼을때의 모습; 모셔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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