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마태오의집

2020. 12. 3. 14:32성지 성당

8번 마태오의집

 

유일하게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식사도 할 수 있다.

아직은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이 많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순례길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마태오 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갈릴래아 태생으로 레위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카파르나움에서 세리를 직업으로 살고 있었으나 예수의 부름을 받은 뒤, 세리 일을 그만 두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당시 세리의 일은 창녀 비슷한 시선을 받을 정도로 경멸을 받는 직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세금 뜯어가는 사람을 민중이 좋아할 리가 없고, 특히 이 시기 이스라엘 지역의 세리는 로마의 앞잡이로 취급되었다

 

그리스도교 전승에서는 일찍부터 그를 신약 성경에 첫 번째로 실려 있는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로 생각해 왔다.

마태오는 생산품을 시장으로 운반하던 지역 상인들이나 농부들 또는 그 지역 주요 도로를 지나는 장거리 이동 대상(隊商)들로부터 통행세나 운송세를 받던 카파르나움 지역의 유다인 세리였다. 그 당시 세리들은 자기 지역에서 세금을 거둘 수 있는 권리를 따내기 위해 로마 당국에 미리 계약 금액을 지불해야만 했다. 따라서 얼마만큼의 자기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두말할 필요 없이 로마에 내야 했던 책정 금액 이상을 벌어들여야만 했다.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걸어가는 섬티아고의 순례길은 빨리만 외처대며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에게

평온함을 안겨주었다.

 

소기점도 노둣길 갯벌 위에 설치된 건축미술 작품으로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둥근지붕이 아름답다. 

노둣길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빛으로번쩍이는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내부엔 둥근 테이블이 있다. 데이블일까?

                            아니면 의자일까? 의자일 것이다 걸어오느라 힘든 심신을 쉬어 가라고.

 

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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