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안에 벗꽃이 만개해서 ..
2021. 4. 11. 13:18ㆍ나의 이야기
*봄길*
-곽재구-
매화꽃이 피면
다사강 강물 위에
시를 쓰고
수선화꽃 피면
강변 마을의 저녁 불빛 같은
시를 생각하네
사랑스러워라
걷고 또 걸어도 휘영청 더
걸어야 할
봄 길 남아 있음이여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이 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