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1. 22:06ㆍ영화, 연극
영화 <업 포 러브>는 사랑 빼고 다 가진 176cm 늘씬 미녀 디안과 키만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136cm 매력남 알렉상드르의 유쾌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어느 날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 준 전화기 속 남자의 젠틀함과 유머,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에 사로잡히게 된 디안은
설레는 마음으로 그와의 첫만남 장소로 향한다.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기다리던 것도 잠시,
곧이어 나타난 알렉상드르와의 첫 만남에서 디안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목소리, 성격, 매너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알렉상드르의 키가 디안보다 40cm나 작았던 것!
이처럼 처음부터 독특한 주인공의 설정과 진정한 사랑의 조건에 질문을 던지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키 때문에 포기한 사랑이 몇 번이던가. 인연엔 국경이 없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키 앞에선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단신남의 고민만은 아니다. 걱정 없을 것 같은 장신의 여성들도 이놈의 키가 안 맞아 맘에 드는
이성을 포기하거나 투박한 단화를 강요받기도 한다.
영화 업포러브는 바람직한 키 차이로 대표되는 정형화된 사랑의 편견을 깨부순다.
성공한 건축가 알렉상드로(장 뒤자르댕 분)는 완벽한 '돌싱'이지만 136cm의 단신이다.
그의 앞에 나타난 천사는 176cm의 늘씬한 미녀, 디안(버지니아 에피라 분).
첫눈에 반한 알렉상드로는 그녀를 쟁취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
"당신 인생에 없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겠다"
알렉상드로의 마술 같은 언변과 스릴 넘치는 데이트는 디안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스카이다이빙부터 숨겨진 레스토랑까지 짜릿한 긴장과 놀라움의 연속.
놀라울 정도로 꽉 찬 일정과 유쾌한 '밀당'은 디안을 살살 녹여낸다.
점점 알렉상드로에게 감정을 느껴가는 디안. 하지만 그에게 빠져들면 들수록 주변의 눈초리가 마음을 언짢게 한다.
사랑하고 사랑해도 넘기 힘든 신장 차 40cm의 벽.
그녀는 가족과 친구의 편견을 넘어 소중한 인연을 쟁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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