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립 투 그리스
2021. 7. 31. 20:17ㆍ영화, 연극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이번엔 그리스다!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그리스 대리만족 미식 여행기
영국 유명 배우 스티브와 롭은 ‘옵저버’ 매거진의 제안으로 6일 동안의 그리스 여행을 떠난다.
터키 아소스를 시작으로 그리스 아테네, 이타카까지 [오디세이] 속 오디세우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낭만적인 여행을 통해 인생과 예술, 사랑에 대한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수다스러우리 만치 말이 많다. 영국 유명 배우 스티브와 롭. 둘은 친구 사이다. 그들의 대화에서 “이번이 네 번째 여행 시리즈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이번 그리스 여행이 첫 여행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영화는 ‘트립’ 시리즈로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그리스를 마지막으로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다.
사실, 영화의 제목과 예고편을 보고 난 후 잔잔하면서도 두 친구의 유쾌한 여행을 상상했다.
거기에 철학, 인문학, 예술까지 덧대어지는 이야기라니 어쩌면 보고 들을 거리도 풍부하겠다는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러나 실제 영화는 예상했던 잔잔한 힐링 여행 분위기와는 조금 거리가 멀었고,
기대감에 부흥하기보다는 아쉬움이 더 큰 영화였다.
상영한지 오래되었다고 하며 오늘이 상영 마지막 날이라고 하더니
우리는 영화관을 전세내어 남편이랑 둘이서 관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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