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산 성지

2024. 4. 21. 17:40성지 성당

 

천안(天安) 성거산(聖居山) 천주교(天主敎) 교우촌(敎友村) 터는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거주하던 교우촌(敎友村) 터와 두 곳의 순교자 묘지로 이루어져 있다. 천안 성거산 천주교 교우촌터관련항목 보기는 ‘성거산 성지’ 또는 ‘성거산 일대 교우촌’으로도 불린다. 1998년 천주교 대전 교구에서 천주교 성지(聖址)로 지정하여 천주교 신자들이 순례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로 가꾸었고, 2008년 12월 22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내가 다니는 성당 구역에서 14일 성거산성지로 순례를 다녀왔다.

                   인원은 38명 . 요즘은 반모임도 잘하지 않으니 얼굴을 모르는 교우도 있다.

                   모두 바쁘게 살다보니 봉사도 안하려하고 반모임도 활성화되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모습이었고 성지에서의 느낌 또한 각별하였으리라.

 

 

 

1800년대 초부터 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성거산 일대로 모여들면서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대표적인 교우촌으로는 소학골[북면 납안리], 서들골[목천읍 송전리], 장자동[목천읍 신계리], 복구정[북면 연춘리], 베장골[북면 양곡리] 등이다. 이곳 신자들은 산간 지역에 밭과 논을 개간하고 옹기를 구워 생계를 유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북면 납안리 일원에 신자들의 무덤을 형성하였다. 또한 프랑스 신부들이 은신처로 이용하며 사목 활동을 하던 곳이기도 하다. 몇몇 신자들이 1866년(고종 3) 병인박해 기간에 체포되어 공주에서 순교하여 납안리에 묻히게 되었는데 이것이 성거산 성지가 조성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병인박해 이후 성거산 일대 교우촌들이 와해되었다가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기간 동안 몇몇 곳은 다시 재건되었다. 순교자들의 무덤이 처음 있던 곳은 사리목 마을 서쪽의 궁형지[북면 납안리 방향]였으나 1959년 미군 군사 기지를 위한 도로가 개설되면서 도로 아래의 동쪽[북면 납안리 산46-1]으로 옮겨져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미사가 없을 때 브라인드로 내려진 창.

 

성전을 들어서며 제대 뒤 통 유리창으로 보이는 성거산의 모습은 하느님의 선물이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정말 아름다울것 같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흥얼 거린다.

가톨릭 성가 2 페이지.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속에 그리어 볼때

하늘의 별 울려 퍼지는 뇌성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내영혼 주를 찬양하리니 주 하느님 크시도다,

내 영혼 주를 찬양하리니 크시도다 주 하느님.

 

 

 

                       난 14처 중에 6처를 주로 찍어온다.

                       제 6처 ;  베로니카 ,  수건으로 예수의 얼굴을 씻어 드리다.

 

                      쎌폰을 만지작 거리다 사진 일부가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인터넷에서

                      몇장의 사진을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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