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제 비석

2024. 4. 27. 23:21중국

 

이곳 박물관으로는 사람들이 오지 않아 한가했다.

 

비석과 능을 보러가는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상점들이 재미있어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사고 싶은 것은 없지만 눈요기로는 만족한다.

                             

극장도 보이고 식당앞에  조형물들도 재미있다.

 

 촬영 포인트를 만들어 놓고 사진 찍는데 얼마씩 받는가 보다.

 

 

 

 

 

 

중국학자들이 1962년부터 본격적인 진시황릉 연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지질탐사와 항공관측 등을 통해 사마천의 이야기(관광포인트 참조)가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흙 표면에서 35m 아래에 지하궁전이 있으며, 주변에는 성벽이 둘러쳐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지표면의 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정상보다 20~30배 많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중국 문화재 당국은 현재의 고고학 발굴 기술로는 진시황릉의 훼손이 불가피하므로 앞으로 수십 년간은 발굴 계획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쉽지만 여행자가 볼 수 있는 것은 진시황의 화려한 능이 아닌 나지막한 야산 뿐입니다.

사마천이 쓴 사기-진시황 본기에 따르면 진시황릉은 땅을 깊게 파서 구리 녹인 물을 사방에 부은 다음에 궁전 모형과 문무백관의 자리를 만들고 진귀한 보물로 가득 채웠다고 합니다. 후세에 보물을 노리는 침입자를 대비해 화살이 자동으로 발사되는 기계를 설치하였고, 무덤 주위에는 수은이 섞인 강물을 흐르게 했습니다.

고래기름으로 촛불을 밝혀 오랫동안 불이 꺼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후궁 가운데 처녀들과 보물과 기계의 위치를 아는 사람은 모두 순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릉 위에 흙을 덮은 다음 나무를 심어 그곳이 진시황의 무덤인지를 알지 못하게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출처] 서안/화산 6일|작성자 여행플래너

 

 

 

비석 뒤에 보이는 야트막한 야산이 황릉이다. 가는 길이 아름다워 먼 줄도 모르고 걸어갔다.

 

 

이제 지하궁전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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