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 전통상례, 5관 기획전시 < 삶과 불교 예술이 만나다.

2024. 9. 28. 20:06전시회

4관 , 우리가 들어 갔을때 해설사분이 계셔서 장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상여가 나가는걸 보았었다. 이제는 사라져간 오래된 장례 예절이지만 

         그 때 내기억에는 상여소리꾼 슬픈 가락인데도 묘하게 끌림이 있고 어린 마음이었지만

         이 다음에  나도 꽃상여를 타고 가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었다.

         상여꾼이 되는 분들은 리더가 하는 상여소리꾼의 소리에 발을 맞추며 상여소리꾼이 부르는

         가락을 따라하며 장지로 향한다. 이러한 전통장례와 상여소리는 상여꾼들의 고인이

         되신 분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노래로 슬픔을 대신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꼭두

꼭두는 상여의 부속물로 인물상, 혹은 동물과 식물의 형상이며, 나무로 만들어져 있기에 목우(木偶)라고도 한다.

현재 남아있는 꼭두는 주로 조선 후기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18세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혹자는 순장의 흔적으로 이해하기도 하는데, 순장제가 없어진 것과 꼭두가 나타난 시기의 격차가 너무 큰데다,

순장을 대신하여 부장품으로서 묻히는 토우 샤브티 등과 달리 꼭두는 상여의 장식물로 망자와 함께 묻히지 않아 순장의

개념과는 괴리가 크다. 물론 죽은 자를 보호하거나, 즐겁게하거나, 수발을 들어준다는 등의 기능은 유사하니,

꼭두가 나타나게 된 심리적 배경은 순장제와 비슷할 것이다.  / 나무위키

 

 

 

 

꼭두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인간의 이미지와 무조건 일치시킬 수는 없다.

인물상의 꼭두는 일상의 인간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非)인간계 및 초(超)인간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꼭두는 크게 인물상 꼭두, 용 꼭두, 봉황 꼭두로 나뉘는데, 특이하게도

지배층의 상여에는 인물상의 꼭두가 별로 눈에 띠지 않는다.

                                     

 

 



 

 5 전시관 , 삶과 불교 예술이 만나다.



 

제4관은 우리나라 전통 상례를 접할 수 있도록 상여와 상여 부속품인 꼭두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제5관은 기획전이 열리는 공간이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지금은 불교 예술을 전시하고 있다.
건물 옥상도 서귀포 남쪽 바다를 조망하며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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