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석종사

2024. 11. 2. 18:28역사 탐방

                               철불을 보러간 단호사에서 석종사로 옮겼다고해서 석종사로 발길을 돌렸다.

 

석종사는 충주시의 외곽의 금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대웅전과 정면 3칸, 측면 2칸의 오화각 및 범종각, 소소원(선방), 안양원, 금봉암, 조종육엽(조실채), 금봉선원, 감로각, 천척루(누각), 회명당(후원), 원흥료(종무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출가한 승려만을 위한 공간을 지양하고, 재가자 역시 사찰에 몸담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템플스테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조용히 수양하고 참선하며 불교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불교대학을 운영함으로써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다. 이 밖에도 불설사십이장경, 인천안목 권상과 같은 여러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단호사에 봉안돼 있던 보물 제512호 철조여래좌상을 단호사가 재정이 어려워 석종사에 매각했다고 한다.

                                   

통일신라 시대의 불상이다. 2007년 10월 24일 대한민국 보물 제1527호로 지정되었다. 충주 대원사 철조여래좌상(보물 제98호), 충주석종사 철조여래좌상(보물 제512호)과 더불어 충주 지방의 3대 철불로 꼽고 있다.

불상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의 대상을 시각적인 조형적인 형상으로 표현한 조각상을 말한다. 불상은 재료에 따라 철불・석불・목불・금동불・소조불・건칠불 등이 있다.

철로 주조한 철불은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고 짧은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세기 중국 송대에 가장 유행했으며, 한국에서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많이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철불은 충청남도 서산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철제여래좌상이다. 이 철불의 제작 시기는 8~10세기경으로 추측되며, 오늘날 남아 있는 대부분의 철불은 9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들이다. 우리나라의 철불은 중국과 일본보다 제작 시기가 빠를 뿐만 아니라 규모나 주조 기술도 뛰어나다.

 

고려초에 만들어진 5층 석탑

 

 

석종사는 금봉산 자락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창건된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폐사되어 5층 석탑만 남은 곳에 혜국 스님이 터를 닦아 지어졌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자연 풍경으로 템플스테이 명소로 알려지며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입니다.

삼면이 능선에 둘러싸인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을 것 같다.

 

 

 

 

대웅전을 오르기에 나이 드신 분들은 힘들게 계단이 가파르다.

우물  감로각.

 

 

 

충주시 호암동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금봉산 석종사 대웅전에 보물 철불좌상을 모셨다.

보물 제 512호인 충주 단호사 철조 여래 좌상 [忠州丹湖寺鐵造如來坐像]을 석종사(釋宗寺)로

2024년 9월 4일 중장비를 동원해 전문가에 의해 이동했다.

철불좌상의 무게는 약 1톤 가량으로 화물차로 이동해 스카이크레인(지게차)으로 대웅전 법당으로 옮겼다.

 

 

 

 

 

부처님 양 옆으로 철불이 모셔져 있다.

이번 탐방으로 인해 철불이 있었다는걸 알게 되었다.

 

비는 오지만  처마 밑에서 내려다 보는 산사의 풍경은

더 할 나위 없이 속세의 시름을 잊게해 주며 고즈녁하고 평화로웠다.

 

 

 

 

 

 

예정에 없던 석종사를 가는 바람에 탄금대는 못 보고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어뗳게 변했나 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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