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241110

2024. 11. 12. 15:05영화, 연극

 

 

존 롱의 소설 《나비부인》을 데이비드 벨라스코가 희곡화 하였고, 이 연극을 본 푸치니가

곧바로 오페라로 만들 것을 결심하고 주세페 지아코사와 루이지 일리카에게 대본을 부탁하였다.

주인공이 노래하는 부분의 비중이 큰 근대적인 오페라이며, 푸치니의 작품 중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이자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오페라 공연이 펼쳐집니다

푸치니가 가장 사랑한 여인 << Madama Butterfly >> 사랑과 배신의 이야기가

100년이 넘는 역사속에 이어지고 있다. 

19세기 후반 일본 나가사키가 시대배경이고 15세의 어린 게이샤 초초상과 미국 군함의

해군장교인 핑커톤 중위와의 이야기이다.

 

 

 예술총감독│ 양수화

 지휘 │ Carlo Palleschi

 연출 │ 최이순

 나비부인│Sop. 임세경, 조현애

 핑 커 톤│ Ten. 김재형, 이정원

 

샤플레스│Bar. 김동섭, 박정민

 스 즈 키│M.Sop 백재은, 김민지

고 로│Ten. Alessandro mundula

 본 조│Bass 김남수

 케이트│Sop. 이지현

 야마도리│Bar. 이상빈

 신 관│Bass 김세환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위너 오페라합창단 · 진아트컴퍼니

 

 

 

 

1904년 초연된 푸치니의 ‘나비부인’은 개항기의 일본 항구 나가사키가 배경이다.

 

1막

집안이 몰락하여 게이샤가 된 15세 소녀 초초상은 미 해군 장교 핑커톤과 결혼하게 된다.

얼마후 그는 곧 돌아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고국으로 떠나고 그녀의 사랑은

그리움과 기다림으로 변한다.

 

2막

소식없는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그리움을 담은 < 어떤 개인날>,

어떤 개인날의 노래를 들으며 초초상의 애절한 마음이 눈시울을 핑 돌게 한다.

3년을 늘 군함이 돌아오는 날을 기다린다.

부두에서 군함의 고동소리에 초초상은 핑커톤이 돌아 왔음을 직감하고

핑커톤이 부두에서 언덕으로

올라오기를 기다리는 항구의 밤 풍경을 절묘하게 표현한 <허밍코러스>는 

기쁨과 기다리는 지루한 감정을 감미롭게 전달한다.

기쁨에 들뜬 그녀는 방을 꽃으로 장식하며 아들과 함께 기다린다. 그러나

미국 부인과 함께 온 그는 초초상과 살던 집에 회한을 느끼며 만나지도 않고 나가버리고

그의 부인은 아이를 잘 키우겠다고 한다. 모든 것을 포기한 초초상은

" 명예롭게 살 수 없다면 명예롭게 죽으리라 " 는 생각에 단도를 꺼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임세경 < 나비부인 초초상역  >

김재형 < 핑커톤역 >

 

 

 

 

한정식 " 담 " 에서 밥을 막고 나오니 "오페라하우스" 와 "음악당" 의 야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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