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6. 13:45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바다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남편이 졸라서 정동진 1박2일로 다녀오기로 하고
썬쿠르즈호텔 예약을 하려니 2인실은 없고 4인실만 있단다.
딸이 쿠팡에 알아 보고 예약을 해줬다.
서울역에서 KTX 타고 2시간30분을 가니 정동진역이었다.
일출이 아름다워 새해가 되는날 많은사람들이 찾아오는 정동진.

세계에서 바닷가와 가장 거리가 가깝다는 철도역 ,
정동진역에 내려 푸르고 맑은 바다를 바라보니 사슴이 탁트인다.
오래전에 왔던 그때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바다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공원도 시간박물관도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는 사람이 손을 흔들어 준다. 안녕?



모래시계 소나무.
그 유명한 드라마에 나왔던 소나무가 몇 십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로 서있다.
역에서 걸어 모래시계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10분정도 걸어가니 공원이 나왔다.






모래시계공원은 높이 50m의 거대한 모래시계가 있는 공원으로,
정동진의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이 공원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모래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모래시계의 유리면에는 우리의 전통적 시간 단위인 12간지가 새겨져 있다.
삼성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모래를 셋팅해서 위에서 아래로 모래가 다 떨어지는 시간은 1년이 걸린단다




위에 보이는 저 다리 끝에 이런 재미있는 조형물이 있어 오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
나도 한 컷.

다음날 다시 찍은 사진.








횟집으로 들어가는 길.


저녁을 먹은 범선 횟집 '어국 ' 썬쿠르즈호텔에 투숙한 사람은 할인해 준다고 해서
갔는데 대게만 해준다.
자연산 광어,우럭회를 먹었는데 바닷가라 역시 싱싱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주위는 캄캄하고 썬쿠르즈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다음날.
역시 바다는 동해안이 최고지. 하며 남편은 푸른 에머랄드빛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좋아한다. < 안 왔으면 어쩔뻔 했나? > 마음속으로 하는 내말이다.



우리가 묵은 썬크루즈 호텔,


등대가 많이 세워져 있길래 물었더니 바다 속에 암초가 있어
등대를 세웠다고 한다.


무엇이가 하고 들여다 보니 조그만 홍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역에서 잘 가라고 손 흔들어 준다. 그래 기회가 되면 다시 올께.
오게 될런지 기약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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