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허스트

2026. 6. 15. 17:25전시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6월 28일까지 데이미언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관 지하 1층 3·4·5전시실과 서울박스, 2층 MMCA 스튜디오에서는
‘살아있는 자의 마음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천년’ 같은 대표작을 비롯해 초기 작업부터
최근 회화 연작까지 50여 점을 선보인다. 총 4부로 나눠 40여 년에 걸친 그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망한다.

 
최근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전시를 연 ‘논란의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Demien Hurst)의
대표작들. 백금으로 만든 두개골을 장식한 8천6백 개의 다이아몬드.

금방이라도 덮칠 듯 입을 벌린 상어는 포름알데히드 용액에 담겨 있습니다.
죽음을 잊지 말라는 도발적인 작품들.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회이다
 

데미언 허스트
설치미술가Damien Hirst
 
다른이름Damien Steven Hirst
출생1965년 6월 7일, 영국 브리스틀

 
영국 현대 미술가로 주요 작품은 <살아 있는 자의 마음 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
영국에서 태어나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첫 개인전에서
죽은 상어를 이용한 <살아 있는 자의 마음 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치 갤러리 소유주인 찰스 사치의 후원으로 일약 유명 작가가 되었으며
미술전문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1995년 런던 테이트 갤러리의 터너 상을 수상했다.
 

죽음과 아름다움을 예술로 만든 현대미술의 아이콘
데미안 허스트는 1965년 6월7일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영국의 현대미술가로 ,
조립미술가, 화가 그리고 개념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의도적으로 도발적인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과 허무 , 죽음과 재탄생,의학과 기술 , 그리고 인간의 유한성이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탐구해 왔다. 특히 1990년대 미술계에서는 '문제적 천재' 로 불릴만큼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포름알데히드 속에 보존된 동물의 사체를 작품으로 선보여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는 단순한 충격을 위한 연출이 아니라 , 인간이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주제인 죽음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장치였다고한다.
 
 

긴 줄을 기다리는 시간에 눈길이 간 말.  그냥 멍하니 바라본다.    < 신화  Myth >

 

신화 속 동물인 유니콘 형상을 하고 있으며 , 몸의 절반은 하얀 가죽으로 덮여 있고,

나머지 절반은 가죽이 벗겨진 채 붉은 근육과 골격이 드러난 해부학적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실재하지 않는 환상 < 신화 >과 생물학적 실체사이의 긴장을 시각화한 것이란다.

 


수 많은 관람객이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예약 관람객만 받고
입장 인원을 시간별로 제한하는데도 그랬다.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라는 이번 전시회 제목처럼 각 작품마다

'이게 과연 예술인가, 아니면 속임수인가?'라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맨 처음 눈길을 끄는 작품 '자화상'은 평범한 청재킷을 벽에 걸어놓은 것이다.
색조가 빠져 낡은 데님 옷을 예술품이라고 전시했으니 관객으로서는
'이거 사기 아냐?'하는 의문을 품을 수 있겠다. 
누군가가 말했듯 정말 그런 느낌이다.

 


< 자화상 >,  1987  , 개인소장
1965년 브리스틀에서 태어난 허스트는 리즈에서 성장했다. 제이컵 크레이머 칼리지를 
졸업한 후에는 런던의 건설 현장에서 2년간 일한 후 골드스미스 대학교에 입학했다.
 
< 자화상 >은 그가 골드스미스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 만든 작품으로
애너그램을 바탕으로 한다. " 데님 셔츠" 는 " Damien Hirst "의 철자를
재 배열한 말장난이다. 작가는 자신의 셔츠를 사용해 같은 방식의 작업을
몇 점 제작했으며, 셔츠 주머니 위에는 이름의 철자를 재배열하여  자수로
새기고 아래에는 자신의 서명을 덧붙였다. 전시된  셔츠에는 "꿈속에서"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 같은 연작의 두 셔츠에는 각각 " 죽음씨, 
계신가요? 와  " 열 명의 정신나간 아일랜드인 " 이라는 애너그램이 적혀있다.
 
허스트는 골드스미스 대학교 1학년 때 영국 개념미술의 중요한 인물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수업을 들었다.작가는 서츠를 철제 옷걸이에 걸고
페인트로 칠한 나사못에 매달아 설치했는데 , 이러한 방식은 1987년  런던
워싱턴 갤러리에서 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이렇듯 이 무렵 그는 다양한 조형실험을 하며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모색했다.

 

 
죽은지의 머리와 함께 /  1991   개인소장
허스트가 16세에 미생물학을 공부하는 친구를 따라 리즈의 시체 안치소에 갔을 때
몰래 찍은 사진이다. 잘린 시체 머리 옆에서 악동 같은 웃음을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공포에 질려 있었다고 한다. 그는 1991년 첫 개인전에서 10년 전에
찍은 이 사진을 확대하여 작품으로 제작함으로서 자신의 예술이 죽음에 대한
집착과 공포에 기원한다는 것을 암시했다.
 

 

허스트는 리즈에서 학생 시절 회화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다 콜라주 작업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졸업후 런던으로 이사한 뒤 , 수집광 노인의 빈집에서 엄청난 잡동사니를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 이를 인간의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긴 여정의 상징으로 보고 콜라주에 활용한

작품들을 제작했다.

 

                               < 우리는 죽어간다 > 1985

 

스팟 페인팅, 1986

< 무제 > 1986 

<  약간의 재미 >  1993
 


 7개의 팬 , 1987    허스트가 골드스미스 대학에 다니던 시절의 작품이다.
이 시기에 그는 콜라주에서 벗어나 미니멀리즘의 외양을 일상의 사물들과
결합하는 조각들을 만들면서 색채를 유회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스들  , 1988   골판지 상자에 가정용 유광 페인트. 개인소장
 

스핀 페인팅

 

1990년 초반에 시작된 ' 스핀페인팅' 연작 중 하나로 , 회전하는 캔퍼스 위애 

물감을 부어 제작된다. 회전 속도와 물감의 유동성 , 색상 선택에 따라 

끝없는 변주가 가능하다.

<아름답게 폭발하는 , 그것은 소년, 그것은 소녀,  캘리그라피 괴물 시간과 공간 
빨강과 초록 첨벙고리 안녕 페인트 >  1999   개인소장
 

 
 
< 올라간 것은 반드시 내려온다 > 1994
 
이 작품의 제목은 중력의 법칙에 대한 설명에서 기인한 속담으로 실제로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많이 쓰인다.
작가는 이 표현을 유머러스하게 비틀어 허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이용해
탁구공이 떨어지지 않고 공중에 떠 있도록 만들었다.
유체역학을 이용하여 중력을 거스르는 공은 의학기술을 통해 죽음의 운명을
피하려는 인간의 욕망, 혹은 욕망의 부질없음을 이야기하는 듯하다.
 


  < 나는 너를 피하고,  너는 나를 피하다 ' 누운' > 1991

 
<너는 나를 피하고 , 나는 너를 피하다  ' 서 있는' > 1991
 
허스트가 관처럼 답답한 공간에 갇힌 꿈을 꾼 후에 만든 작품이다.
작품은 투명한 상자와 여섯개의 고정 장치만으로 어딘가에 속박된 인간의 모습,
나아가 고통과 죽음을 연상하게 한다. 허스트는 부재를 통해 오히려  존재를
상상하게 하는 데 예술의 힘이 있다고 생각했다.
 

 
< 사랑의 취약성 > 2000  , 개인소장

 

< 논리가 무너질 때 ' 도판 154'  >

병리학 자료 집에서 가져 온 사진의 번호가 도판 154로

산탄총으로 자살한 사람의 사진이다.

 

승혁이가 위에 그림을  QR 코드를 사진으로 찍었더니 이런 사진이었다.  

 

 

 ‘천년’.
 
극단적인 관람객 반응을 끌어낸 작품의 정체는 죽은 소머리와 함께 파리떼,
전기 살충기를 유리상자에 넣어 놓은 설치 미술 <천년>.
썩어가는 소머리 옆으로 생명력을 잃어가는 파리떼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해당 작가의 동물경시 논란은 초기작부터 지속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천년>과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외에도 1993년 소와 송아지를 절단해 전시한 작업 등이 발표되며 지속해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는 생명과 죽음은 분리될 수 없으며 죽음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생명의 일부로 바라보며 썩어가는 소머리는 혐오스럽지만 동시에 구더기, 파리라는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 낸다. 즉 죽음 속에서 또 다른 생명이 탄생한다는 순환 구조를
작가는 표현다.

 

 
가장 격렬한 논쟁을 일으킨 작품 '천 년'은 엽기(獵奇)의 극치였다.
커다란 유리장 안에 피가 흐르는 소머리를 놓고 구더기와 파리가 들끓게 했다.
살아있는 파리가 붕붕 날아다니는 광경을 보는 관람객은 구역질을 느끼기도 한다.
미술품 수집가인 찰스 사치는 거액을 주고 이 작품을 샀다.
광고업자이기도 한 그는 대중의 심리를 읽는 데 귀재이다.
비싸게 살수록 화제가 되어 작품값이 더 뛴다는 원리를 간파한 인물이다.
 
그 옆에는 폼알데하이드 수조에 뱀상어를 그대로 넣은 작품
<살아있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이 전시돼,
비슷한 관람객의 반응을 자아냈다.

 

 

 <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 작품 

 
1991년 자신의 첫 개인전에서 죽은 상어를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유리 진열장 속에 매달고
모터를 연결해 움직이게 한 작품 〈살아 있는 자의 마음속에 있는 죽음의 육체적 불가능성〉이라는
작품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성 바르톨로메오, 극심한 고통 >  2007  개인 소장
 
작가는 가톨릭 가정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에 접한 종종 섬뜩한 종교적
이미지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성 바르톨로메오는 열두사도 중 한 명으로
산채로 가죽이 벗겨졌다고 전해지는 성인이다.  벗겨진 피부 가죽을 한 팔에
걸치고 양손에는 해부용 도구인 가위와 메스를 들고 서 있는 성인의 모습은
이 도상이 역사적으로 의학이나 예술에서 해부학 자료로 많이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연관된다. 종교와 과학 , 예술의 묘한 접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허스트 작품 중에 가장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 신의 사랑을 위하여 > 2007 , 개인 소장

 

이 작품 앞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인간 두개골을 백금으로 주조하고 8601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작품이다.
두개골 치아는 18세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 되는 실제 인간의 해골이다.
영원함과 아름다움의 상징인 다이아몬드와 죽음을 의미하는 해골의 조합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삶의 무상함애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작품의 제목은
허스트의 어머니가 그의 새로운 작품의 계획을 듣고 종종 내뱉는 감탄사에서
따온 것이다. " 세상에 , 다음엔 도대체 뭘 하려고 그러니?"
 

 
3부 ‘침묵의 사치’ 에서는 다이아몬드 해골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For the Love of God)’가 등장한다.
실제 인간 두개골 본을 떠 만든 조형물 위에 86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를 조성한 작품이다.
허스트는 이 작품을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멕시코에서는 해골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죽음을 또 다른 삶으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허스트 역시 찬란한 다이아몬드로 죽음을 감싸며 인간이 품고 있는 영원에 대한 욕망과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드러낸다.
 

 

 
지난 2012년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회고전 당시에는 살아 있는 나비들을 방에
채운  <사랑 안에서 그리고 밖에서> 작품이 전시되며, 예술을 위해 약 9000마리의
나비를 죽였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신의 무한한 권능과 영광을 묵상하며 >  2008
 
수천 마리의 실제 나비 날개를 사용하여 중세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재현한 삼면화이다.멀리서는 아름답고 숭고해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 
이것이 죽음을 전재로 한다는 잔혹한 역설을 드러낸다.
 

 

 

 

 

 

 

 

그런데 조금 더 들여다보면 그의 작업에는 약과 의학,
생명과 치유의 이미지도 꾸준히 등장한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허스트의 시선이 결국 치료와 회복의

언어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 하늘색 넥타이를 맨 약사로서의 자화상 >
 약품이 많은 이 곳은 약국이라는 실제 허스트가 운영한 레스토랑을 나타낸 곳.

 

 

               < 인간은 끝내 아무 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니  >  2008

                 천사의 해부학 2008

 

                      

 

 
< 그래, 그런데 네 진짜 기분은 어때? > 1996  , 개인 소장
 

 

<신착 꽃 >, 2019  개인소장
 
2019년에 발표한 '벚꽃' 연작 중 하나이다. 이 무렵 작가는 3년동안
작업실에서 틀아박혀 직접 붓칠하는 작업에 몰두했다.
그는 짧은 기간에 강렬한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분출하는  벗꽃이
삶과 죽음 , 아름다움과 욕망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본 허스트의 작품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 이거 맞어 ?  허스트 작품이 하면서 보았다.

 

 

< 아름답고 거대한 . 믿을 수 없는 세련된 파티 페인팅 XIV > 200

 

 

 
< 죄인 > 1988, 개인소장 
 
골드스미스 대학교 재학 시절에 만든 ' 약장' 연작의 첫 작품으로 ,
작가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남긴 빈 약병과 약 포장재를
약장 안에 채워 넣어 구상하였다. 할머니의 약장은 항상
국민보건서비스의 약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 ,
작가에게 이는 절대적 믿음이 투영된 일종의 제단처럼 보였다.
 

 

             < 무한을 위한 원형  > 1998, 개인 소장
 

 

 
MMCA Studio
4부  데미안 허스트의 리버 스튜디오    
작가의 스튜디오 ; 진행 중인 연작  < 리버 페인팅 >
 
런던에 위치한 허스트의 작업실 ' 리버 스튜디오' 를 재구성한 이 공간에서는 작가의
사유와 행위가 축적되는 창작의 현장을 보여준다.  이 공간은 완성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시장과는 달리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에 주목한다.  
이 공간에는 미공개 작업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 일부는 작가가 전시 직전까지 작업하던
캔버스를 그대로 옮겨와 미완의 상태가 지닌 생생함을 담고 있다.
작가가 사용했던 붓과 페인트 , 작업복, 그리고 작품에 등장하는 소품들은
예술이 만들어지는 구체적인 현장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 아겔트루데 / 코게진 / 샤오츠가오 / 엘레니 / 하트셉수트 >, 2023  다섯 패널 , 개인 소장.

 

허스트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나비 모티브를 활용해 역사 속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여성들을 기리는 ' 황후 ' 연작의 다섯 폭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각 작품의 제목은

기원전 15세기에 활동한 이집트 파라오  하트셉수트, 13세기  몽골 제국의 공주 코게진 등

역사 속 유명한 여성 통치자들을 지칭한다.

 

허스트는 2001년부터 나비의 날개를 가하학적 패턴으로 배열하여 마치 만화경처럼

화려하고 대칭적인 문양의 작품으로 만들었는데 , 이러한 작품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망,  삶의 연약함과 일시성에 대한 은유로 해석된다.

'황후' 연작에서는 이러한 주제가 여성의 권력과 영광이라는개념과 맞물려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앙리 마티스 모사작  원작 < 콜리우르의 열린 창 > 1905  개인 소장
 

 

 

 

 

 

 

 

 

 

 

작업실은 어지러웠다.  그 속에서 그림이라는 질서는 아까 보았던

허스트의 작품들과는 판이하다는 생각이 압도적이었다.

거울에  써 놓은 글씨도 허스트의 작품이라고한다.

승혁이와 나는 거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ㅋㅋ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중심에는 인간 존재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하고 있다.
작가는 죽음과 부패, 과학과 종교,아름다움과 인공성 같은 깊고 철학적인 주제들을
끊임없이 탐구해 왔으며 이런 주제들은 종종 충격적이거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표현되며
강렬한 시각적 연출과 정교한 기술을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허스트의 작품은 단순히 보기 위한 예술이 아닌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 그 자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허스트의 작품은 불편함과 매혹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전시는 죽음을 눈앞에
꺼내 놓지만 역설적으로 관람객은 지금 살아 있다는 감각을 깨친다. 
 

삶과 죽음, 믿음과 불안, 욕망과 아름다움처럼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질문들을
특유의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인 만큼, 이번 전시 역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굳즈 샾에서 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