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14. 00:10ㆍ나의 이야기
이모님이 전화를 하셔서 충주별장에 2박3일 다녀오자고 하셔서 길을 나섰다.
창밖의 날씨가 완연한 봄 날씨 . 계절은 어김없이 가고 또 다시 온다.
우리 이모님은 올해 연세가 80이시다 .60에 면허를 따셔서 저보다도 운전을 더 잘 하신다 . (전에는 운전병이 있었으므로)
충주까지 운전을 하고 다니신다. . 옆에 앉아 가기가 미안해서 제가 하겠다고 하면
내차니까 내가 해야 한다며 손수 운전을 하신다.
모든 사람들이 이모님을 보면 부러워한다. 세련된 맵씨와 험잡을데 없는 화술,
게다가 베풀기 좋아하는 너그러움 , 나도 그렇게 늙고 싶다.
자연속에서 지내다 보면 세상과는 단절된 편안함을 즐겼었는데 이번에는 일본의 지진으로
그 참혹한 광경들을 보며 인간의 힘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
이웃나라의 기막힌 뉴스에 서울로 올때까지 T.V 앞에서 눈을 돌리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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