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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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인생은 아름다워 " 안보면 후회한다기에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본 뮤지컬 영화 남편 진봉 : 유승룡 아내 세연 : 염정아. 보호자와 같이 오라는 의사의 말에 남편 진봉은 병원에서 세연을 기다리지만 세연이 버스를 잘못타고 병원에 늦자 어쩔 수 없이 진봉은 홀로 세연의 건강검진 결과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청천벽력같은 소리인가요. 의사는 아내 세연에게 살 수 있는 날이 2달 밖에 남지 않은 폐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내립니다. 그녀의 지난 삶은 자신 보다도 가족이 먼저였습니다. 낭만은 눈꼽만큼도 없는 무뚝뚝한 남편 진봉과 예민한 수험생 아들 서진 그리고 사고뭉치 딸 예진. 그녀는 본인의 삶에 대한 깊은 회의를 느끼며, 삶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건 무엇일까?' 세연은 버킷리스트를 ..
2023.01.29 -
이다혜
이 다 혜 Solo Exhibition 개인전 총 5회 2022 또 다른 시작 2018년 이다혜 개인전 2016년 이다혜 개인전 2015년 박제된 풍경전: 기획초대전 2015년 Uncanny 전 Group Exhibition 2022년 fleaauction : Find Your Star 2022년 The 5th " The new Thinking, New Art" 2022년 신진작가 공모전 2022년 1st 홈커밍데이 2022년 제2회 호호아트페스티벌 외 다..
2023.01.25 -
설날 아침
설날 아침 -이해인 詩- 햇빛 한 접시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아빠도 엄마도 하늘에 가고 안 계신 이 세상 우리 집은 어디일까요 일 년 내내 꼬까옷 입고 살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그 집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패랭이꽃처럼 환히 웃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펴낸 곳: 분도출판사 *1993년 5월 15일 초판 *이해인 기도 모음[사계절의 기도] 1월의 시 / 정성수 친구여 최초의 새해가 왔다. 이제 날 저무는 주점에 앉아 쓸쓸한 추억을 슬퍼하지 말자. 잊을 수 없으므로 잊기로 하자. 이미 죽었다. 저 설레이던 우리들의 젊은 날 한마디 유언도 없이 시간 너머로 사라졌다. 스스로 거역할 수 없었던 돌풍과 해일의 시절 소리 없는 통곡과 죽음 앞에..
2023.01.21 -
행복
행복 나태주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2023.01.18 -
한 살 더 먹을 결심
내가 이럴 줄은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정수리 근처 머리카락을 들춰보며 삐죽 솟은 새치를 찾게 될 줄 몰랐고, 오후가 되면 반쯤 감은 눈으로 모니터의 글자 크기를 최대로 키워야 겨우 뭔가 볼 수 있게 될지 몰랐다. 밥 먹을 때마다 립스틱과 함께 치실을 꼭 갖고 다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며,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실컷 소리 높여 재밌는 얘기라고 떠들다 어느 순간 ‘아, 이 얘기 전에 했었지’ 깨닫고 부랴부랴 화제를 돌리게 될 줄은, 나는 정말 몰랐다. 평생 관심도 없던 피부과 시술이나 영양제를 검색하게 된 것도 포함해서…. 누가 나이를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는가.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일은 생각보다 가혹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결코 아니다. 일단 몸이 바뀌고, 체력이 달린다. 존재조차 잊..
2023.01.14 -
융능과건능
1970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장조는 영빈이씨(暎嬪李氏)의 소생으로 1736년(영조 12)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정치싸움에 휘말려 영조의 진노를 얻어 뒤주 속에 갇혀 죽었다. 영조가 그에게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리고 배봉산(拜峰山: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기슭에 초장한 것을 1789년(정조 13)에 정조가 이곳으로 이장하고 현륭원(顯隆園)으로 명명하였다. 그 뒤 1899년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융릉으로 승격하였다. 혜빈 홍씨는 1815년(순조 15)에 죽어 그 이듬해에 현륭원에 합장되었다. 융능은 영조의 둘째 아들로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사도세자, 1735~1762)와 현경왕후(1735~1815, 혜경궁 홍 씨)의 합장릉이다. 사도세자는 이복형인 효장세자(추존 진종)가 요절하고 영조..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