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연극(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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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미국에서의 성공은 가족에 부나 정치적 관계 보다는 개인의 재능이나 열정으로 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아메리칸 드림에서의 꿈은 아이들이 미국에 교육을 받고 자라고 그 결과 계급, 사회적 지휘, 종교, 그리고 종족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는 성공에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낯선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 뭔가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은 아빠 제이콥은 농장을 가꾸기 시작하고 엄마 모니카도 일자리를 찾는다. 아직 어린 아이들을 위해 할머니 순자가 함께 살기로 하고 가방 가득 고춧가루, 멸치, 한약 그리고 미나리씨를 담은 할머니가 도착한다. 의젓한 큰딸 앤과 장난꾸러기 막내아들 데이빗은 여느 그랜마같지 않은 할머니가 영 못마땅하다. 그런 할머니가 미나리 씨앗을 가져와 산기슭의 습지에 심었다. 밭을 ..
2021.03.19 -
백야를 다시..
1985년 미국 영화로 한국에서는 1986년 9월 13일 개봉, 감독 테일러 핵포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니콜라이), 그레고리 하인즈(레이몬드 그린우드), 이사벨라 로셀리니, 헬렌 미렌[1] 등 출연. 배급사는 콜럼비아 픽처스. 한국에서는 백야-화이트 나이트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흥행했다. 실제 소련 출신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는 작중에서도 소련 출신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발레리노로 나온다. 해외 공연을 하러 비행기를 타고가던 중에 비행기가 고장으로 소련 영토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소련에 붙잡혀 억지로 소련을 위한 공연을 하게 된다. 거기에 베트남 전쟁에 항의하여 소련으로 망명한 미국 출신 흑인 댄서 레이몬드와 그의 러시아인 아내 다리야를 만나서 같이 공연하다가 친해져서 다 같이 소련을 탈출한다는 줄거리이다. ..
2021.02.13 -
일루셔니스트
세기적인 마술사 아이젠하임, 그와 얽힌 왕실의 핏빛 로맨스를 다룬 영화 는 아카데미 수상작 와 의 제작진이 만든 최신작. 로맨스와 정치, 마술이 결합된 초자연적 미스터리인 는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환상 마술과 의문의 살인 사건을 놓고 벌이는 황태자와 마술사, 경찰 간의 팽팽한 신경전, 그리고 한 여인을 향한 황태자와 마술사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보기 드문 긴장감을 연출하는 수작이다. 특히 아름답고 환상적인 도시 비엔나를 담아낸 촬영은 2007년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다. 닐 버거 감독 | 제시카 비엘, 폴 지아마티, 에드워드 노튼 영혼을 부르는 마술 19세기 비엔나의 한 도시에서는 홀연히 나타나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는 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
2021.02.10 -
리멤버
1944년 폴란드, 나치 강제수용소에 수감된 ‘토마슈’는 유태인인 자신의 연인 ‘한나’와 깊은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탈출에 성공한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애쓰지만 전쟁의 혼란과 오해 속에 서로를 잃게 된다. 그리고 30년 뒤 뉴욕… 단란한 가정을 이룬 채 행복하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한나는 어느 날 우연히 TV에서 옛 연인 토마슈와 닮은 사람을 보게 된다. 그 순간부터 30년 전 토마슈와의 사랑의 기억이 마치 눈 앞에 펼쳐지듯 생생하게 떠오르기 시작하며 현재의 삶과 단 한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첫 사랑 토마슈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결국 한나는 토마슈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를 찾아 나서기 시작 하는데… 한나는 토마쉬를 완전히 떠나 보내고..
2021.01.16 -
알파 위대한 여정
약 2만 년 전 석기시대 유럽의 어느 한 지역에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아주 먼 곳까지 왕래하며 사냥을 해서 살았다. 부족장 정도 되는 사람이 제법 성장한 자기 아들에게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아내와 작별을 하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사냥 길에 나서게 된다, 부족 일행은 아주 먼 곳까지 간 후에야 들소 떼를 만나 본격적으로 사냥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겁을 먹은 아들은 오히려 들소에게 쫒기는 몸이 되었고 결국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기적적으로 아들은 절벽의 중간 턱에 걸려 의식을 잃고 누워있게 된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자 이미 죽은 것으로 판단한 아버지와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아픈 가슴을 쓸어안고 돌무덤을 쌓아주고 부족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뒤 죽은 사체인..
2021.01.12 -
화이트 라이언 찰리
에 출연한 배우들이 직접 경험한 놀라운 체험들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남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11살 소녀 ‘미아’와 아기 흰 사자 ‘찰리’가 함께 한 특별한 3년의 이야기다. 어린 소녀와 사자의 우정을 허구가 아닌 실제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쥘 드 메스트르 감독은 20년 동안 100마리의 사자들과 생활해 온 사자 전문가 케빈 리차드슨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촬영 내내 한 마리의 사자를 캐스팅, 소녀를 연기한 배우가 실제로 사자와 진짜 우정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이에 배우‧스텝들은 3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한 영화를 위해 동고동락했다. 멜라니 로랑은 마치 또 다른 가족이 생긴 것 같다며 “모든 순간이 꿈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촬영 중 목도한 아프리카의 아름다움에 대해 “그 앞에서 내..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