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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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박물관
산시 역사 박물관이 워낙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볼거리가 아주 풍성하다. 시안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물들이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전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소안탑에 들어가면서 받은 무료 입장권으로 시안 박물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좋다. 천복사 정원에 걸려 있는 대형 종 ‘연탑진종(雁塔晨钟)’에서 서남쪽으로 박물원이 이어진다. 중후한 박물원 외관이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데 중국의 유명 여성 건축가 장진추(张锦秋)가 당나라풍으로 설계했다.안으로 들어서면 지하 1층부터 관람한다. ‘고도시안(古都西安)’ 전시실에서는 진나라 때부터 명 · 청대에 이르기까지 시안의 변천사를 사진과 유물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홀 중앙에 당나라 때의 장안성(长安城)을 1:1,50..
2024.05.13 -
대당 부용원
실제 당나라 역사 속 부용원은 황가어원(皇家御院)으로, 창경궁의 비원을 연상하면 이해가 빠르다. 면적이 661,157㎡로 우리나라 남이섬의 1.5배 크기에 달하는데, 그중 호수인 푸룽 호(芙蓉湖)가 3분의 1 가까이 차지한다. 당나라의 전성기를 재현하고자 한 노력이 엿보인다 / 다음백과 웅장한 스케일로 지은 건물과 황실 정원은 붉은 색의 조명으로 휘감겨 중국임을 실감케한다. 고도 서안(西安)은 예로부터 장안이라고 불리웠는데인류문명과 중화민족의 발원지중의 하나이다.오늘의 서안은 고대문명과 현대문명이 서로 융합되고 옛성구와 신성구가 각자의매력을 뽐내며인문자원과 생태자원..
2024.05.07 -
서원문 거리
서울의 "인사동거리"라 할 수 있는 "서원문 거리"! 서원문거리는 서체 및 문방사우를 파는 거리로 중국 4대 유명한 서책거리이다. 명,청시대의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서안의 대표적인 거리이다길 양 옆에는 주로 서예용품,그림, 골동품, 악세사리, 옷 등과서안일대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들과 좌판들이 있는 시장으로서울로 말하면 인사동거리 이다.이곳이 유명한 서책거리가 된것은 이곳에 관중서원이 있기 때문이다.거리 이름이 서원문 거리가 된 것도그 때문이다. ..
2024.05.05 -
와룡사
큰길 옆에 있는 와룡사의 출입문은 절이라고 하기엔 수수했다. 들어서니 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가는 곳마다 북적인다 .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옆에서 툭 튀어 나온다. 워낙에 넓으니 내국인 관광객만으로도 만원이다. 중국불교 전래 초기인 한나라 건녕 원년(168)에 창건된 1,800년된 고찰이다 섬서성 최초의 불교사원으로 수나라 때 '복응선원' 이라 불렸으며 당대에는 관음상이있었기에 ' 관음사'라 불렸고 송대에 이르러 유과법사를 사람들이 와룡이라 불렀던 것이 계기가 되어 송 태종이 '와룡사'라는 편액을 내린 데서 와룡사로 고쳤다. 와룡사는 문화혁명 이전부터 지식인들의 출입이 잦고 수행자가 많이 살았던 관계로 사회주의자들로부터 탄압의 표적이 되었으며 , 문화혁명 당시에는 거의 모든 당우가 파괴되는 등 심한 ..
2024.05.03 -
진시황릉 지하궁전
진시황릉은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 시황제의 묘지이다. 여산 또는 역산이라고 불리는, 중화인민공화국 산시성 시안 린퉁구 원산원에 있는 야산에 위치하여 있다. 기원전 246년에서 208년까지 38년간 공사를 했으며, 지금의 황릉은 야트막한 피라미드형으로, 시간이 지나며 그 높이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76m라는 높이를 자랑한다. 진시황릉은 당시 진나라의 수도였던 함양의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졌는데, 외성과 내성으로 나뉘어 있다. 외성의 둘레는 6.3km이고, 내성의 둘레는 2.5km이다.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산은 당시 내성이었던 부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내부에는 수은으로 강과 바다를 만드는 등 천상과 지상을모방한 지하 궁전을 만들고 도굴자가 접근하면 화살이 자동 발사하는 시설..
2024.04.29 -
진시황제 비석
이곳 박물관으로는 사람들이 오지 않아 한가했다. 비석과 능을 보러가는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에 상점들이 재미있어 이것 저것 기웃거리며 사고 싶은 것은 없지만 눈요기로는 만족한다. 극장도 보이고 식당앞에 조형물들도 재미있다. 촬영 포인트를 만들어 놓고 사진 찍는데 얼마씩 받는가 보다. 중국학자들이 1962년부터 본격적인 진시황릉 연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지질탐사와 항공관측 등을 통해 사마천의 이야기(관광포인트 참조)가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습니다. 흙 표면에서 35m 아래에 지하궁전이 있으며, 주변에는 성벽이 둘러쳐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지표면의 수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정상보다 20~30배 많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