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25. 22:43ㆍ우리나라 이곳저곳
백양사는 1400여 년 전 백제 무왕 33년 (632년) 여환조사가 창건한 호남불교 요람이다.
백양사란 이름은 하얀 양을 제도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 선조 때 환양선사가 영천암에서 금강경을 설법하는데 수많은 사람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법회가 3일째 되던 날 하얀 양이 내려와 스님의 설법을 들었고,
7일간 계속되는 법회가 끝난 날 밤 스님의 꿈에 흰 양이 나타나
'저는 천상에서 죄를 짓고 축생의 몸을 받았는데
이제 스님의 설법을 듣고 업장 소멸하여 다시 천국으로
환생하여 가게 되었다'고 절을 하였다.
이튿날 영천암 아래에 흰 양이 죽어 있었으며
그 이후 절 이름을 백양사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
절 주위가 너무 아름답다. 아주 오래전 단풍철에 내장사를 왔다가 들렀을 때 얼마나 단풍이 예쁘던지
그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좀 이른 방문이라 그 모습은 볼 수 없어도 그래도 아름답다.
수령이 자그만치 700년됬단다.
백양사를 끝으로 우리는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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