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5. 23:30ㆍ터키
에페소로 가는 길에 들른 " 쉬린제마을 " 박해를 피해 산속 깊은 곳으로 숨어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포도주를 만들어 시음도 하고 팔기도 한다.
마을 전체가 크지는 않지만 고즈녁하니 조용하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쉬린제 마을로 가는 길에 휴계소에서 찍은 이름모를 꽃 ,
터키는 석류가 많이나는 나라이므로 가는 곳마다 석류를 즉석에서 눌러 짜서 쥬스를 만들어 판다.
터키돈으로 20리라.( 우리나라돈으로 2,000원이다 )
" 쉬린제마을 "의 학교로 쓰던 건물을 포도주를 시음하며 판매하고 있다.
마을 전경
터키 아이스크림은 고산지대 방목한 염소의젖과 살렙 ( Salep ) 이라는 난초과의 식물 뿌리가 원료라고 하며
자동차를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다는 가이드의 말 .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의 짖궂은 장난에 우리는 모두 깔깔 웃으며 하나씩 사먹었다.
인사동에서 한 개에 3,000원을 주고 사멱었던가. 여기서는 2,500원정도였다.
마을을 내려오다 우리가 밥을 먹은 식당 . 야외에 식탁을 차려 놓았다 .
날씨가 좋아 푸른 풀밭 위에 상차림이 산뜻하다.
가는 곳마다 거의 이런 차림의 식당이다.
특별한 요리랄 것도 없어보이는데 그래도 세계3대요리중에 한 나라이란다.
우리가 먹어 보지 못한 특별한 요리가 있나보다.
점심을 부지런히 먹고 에페소가 있는 셀쭉으로 이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