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 22:53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있는 수목원이다. 한국식물과 세계식물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한국식물의 세계적 위치 규명, 식물자원보호와 실용화를 위한 사업 및 국민에 대한 식물 교육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6년 8월 5일 설립 허가된 대한민국 산림청 소관의 재단법인이다.
천리포수목원은 1962년도부터 전 재단 이사장 민병갈(閔丙㵧: Carl Ferris Miller, 79년도 귀화)원장이 매입하면서 비롯되었다. 약 60ha으로 이루어진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부터 부지의 연차적인 확보와 함께 현지에 적응이 가능한 식물들을 한국 및 유사한 기후권의 여러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왔다.
고민병갈원장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태어나 1979년에 귀화한 푸른 눈의 한국인이다. 1945년 군인의 신분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후 정착했다. 그는 1962년 이곳을 매입하여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가꾸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겨난 것이 지금의 천리포수목원이다.
결혼도 하지 않고 수목원을 가꾸는데 열정을 다 쏟았다.
수목원을 들어서면 2층건물 민병갈 기념관이 보인다.
한옥을 좋아하는 민병갈박사가 원하는 한옥모양으로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아침 일찍 서울에서 달려 왔더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수목원의 분위기는
안개로 인해 비밀스럽기까지 하다.
멀리서 본 수생식물원에 막 수련이 꽃을 피우기 사작하고 있었다.
양부일구 ; 보물 846호
guest house / 회원에게는 숙박요금 할인 한옥5채, 양옥6채 그리고 유스호스텔형 교육, 숙박시설; 130명 동시수용 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 041-672-9985 홈페이지; www.chollipo.org
작약이 흐트러지게 피어 도시에서 상처 받았던 마음을 치유해 주고 있었다.
작약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
더 많은데 다 찍을 수 없었다.
이 마무 밑에 민병갈 박사의 유해가 수목장으로 뭍여 있다한다.
삼색참죽나무 ; 세번 나뭇잎색이 변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잎이 나올때 빨간색 , 그리고 위의색, 여름에는 초록색으로 변한다.
수목원에 있는 서해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만리포 낭새섬이 해무로 잘 보이지 않는다.
천리포를 다 돌아보고 점심을 먹으러 만리포 해수욕장을 갔을 때 해무로 인해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바다의 모습은 처음 본다고 계속 되뇌인다.
우리 남편이...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곳, 천리포수목원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가게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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