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화가 / 이레네 로페즈 데 카스트로

이레네 로페즈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20년 이상 아프리카와 인도 특유의 빛과 색으로 다양한 풍경과 인물을 담았으며, 마드리드, 파리, 베니스, 밀라노, 런던 등에서 2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올해 3월 스페인 최고의 갤러리 ‘까사 데 바까스 데 레티로’에서 대규모 초대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흰물결겔러리  전시에서는 <성스러운 여행_Sacred Journey>라는 전시 제목처럼 우리 각자는 서로 다른 장소에 살지만 이 세계로 여행 온 고귀한 영혼임을 기억하며 작업한 유화와 수채화 총 50여점을 선보였다.

스물한 살, 아프리카를 처음 여행하며 말리의 풍경과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던 작가는 여행을 통해 기쁨과 평화를 느끼고, 그림을 통해 그곳의 모든 것을 세상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꿈을 품고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그런 이유로 수년 동안 아프리카 니제르 강은 그의 작품에서 뮤즈가 되었고, 세상에 인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공유하려는 그의 열망은 장소의 아름다움과 현지인을 표현하던 것을 넘어 이제는 치유의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더 깊이 공감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강가의 빛_100×30cm_캔버스에 혼합재료

 말리의 빨간 자동차_195×120cm_캔버스에  혼합재료

 바라나시의 빨래하는 여인_130×81cm_캔버스에 혼합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