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프르로 가는 길에..

2019. 2. 6. 20:17인도, 네팔




아그라를 출발 해 자이푸르로 가는 길에 옵션으로 들른 "찬드 바오리" 다음날이 인도 라자스탄

주지사를 뽑는  선거일이라 잔타르만타르 천문대는 휴관이므로 갈 수가 없었다. 아쉽게도..

우리식으로 생각한 우물이 아니었다. 대단하다. 라고 밖에 표현이



찬드 바오리(Chand Baori)

인도의 뛰어난 건축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계단식 우물’을 뜻하는 바오리는 인도 전역에 산재해 있지만 자이푸르에서 9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9세기경 아바네리 지역을 통치하던 차마나 왕조의 찬다 왕에 의해 만들어진 곳으로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30m의 피라미드를 거꾸로 건축한 듯한 모양을 가진 이곳은 계단 3,500개의 기하학적인 모양과 정확한 좌우 대칭을 이루는 것에서 고대 인도 사람들의 뛰어난 수학과 건축술 그리고 석재를 다루는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다.

하나의 계단을 올라가면 좌우로 여섯 개의 계단이 갈라졌다가 다른 계단과 만나는 것은 끝없는 상승과 하강으로 이어지는 인도인의 윤회 사상을 표현하고 있다. 과거 왕실의 목욕탕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남아 있고, 계단은 의자로 사용되어 공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영화 <더 폴(The Fall)>의 배경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회랑 아래에는  근처 사원에서 나온 유물들을 전시해 놓았다. 





                  


                                    입구에는 이런 알록달록한 공예품들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다.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며 물건들을 사느라 가자고 하는 가이드의 말도 아량곳 하지 않는다.

                                  인도의 물건 값은 절반을 깍아 사야 한다고 한다. 별로 사고 싶은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