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9. 11:34ㆍ우리나라 이곳저곳
우연히 똥박물관이 있다는걸 알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발걸음을 했다. 야외에 만들어 놓은 모형들이 재미있다.
특별할건 없어도 우리나라의 화장실 변천사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도 정말 많이 변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자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변기 모양의 집을 지었고 그 이름을 바로 해우재라고 하였습니다. 2007년 11월 11일 완공된 해우재는 화장실이 인간의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 공간인지를 보여주고 있어 미스터토일렛 심재덕의 화장실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사후 유족이 그의 뜻을 받들어 2009년 7월 수원시에 기증하였고, 수원시는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을 거쳐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재탄생시켰으며, 2010년 10월 30일부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
외갓집 뒷간에서 출생하여 얻은 이름 개똥이! 그래서인지 심재덕은 화장실에 대한 애착이 유별났다. 1996년 수원시장 재직 시, 2002한·일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아름다운 화장실문화운동의 선구자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화장실문화를 바꾸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이슈로 취급되지 못한 화장실 문제를 공론화하고 그 문제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지로 마침내 화장실 문제를 국제무대에서 다루는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화장실협회(WTA)를 창립한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
2층 해우재 상설전시실은
화장실의 역사와 과학,
수원시 화장실문화 운동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옛날 화장실인데 이건 깨끗하고 훌륭한 화장실이다.
변기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것 같다.
밭에 거름으로 똥을 주던 시절 똥통의 숫자를 세어 돈으로 계산했다.
< 모셔온 사진 >
시골에서 어린애가 똥을 누면 개를 불러 먹이던 모습.
옛날 제주도에서 키우는 똥돼지의 모습.
오줌을 싸면 옆집으로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가던 모습이다.
남자들의 소변기 .
밑씻개라는 것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지만 아무것도 없던 시절 새끼를 꼬아 만들어서 용변을 본 후에
이렇게 닦았다 하니 위생상 얼마나 불결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