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사 대안탑

2024. 4. 8. 16:04다른나라 둘러보기

 

  

                       

 

 

삼성이라는 간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지나가는 길에 재빨리 한 컷,  삼성전자가

서안에 반도체를 투자하였다.

 

 

 

 

           다니다 보면 이렇게 가지가 꾸불거리는 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가이드한테

                                     물어보질 못했다.   지금보니 더 궁금해진다.

       

 

 

자은사는 648년 당 태종의 아들 이치(李治, 당나라 3대 황제인 고종)가

돌아가신 어머니

‘문덕 황후’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황가 사원이었다. 당시에는 장안에서

가장 큰 불교 사원이었는데,

당나라 말기 전란 때 불에 타 황폐해졌다. 1887년에 보수하면서 본래 규모보다

작게, 7분의 1로 축소해 지었다.

 

 

                                                                                  대안탑

 

 

 

원래 명칭은 자은사탑이다. 652년 당나라 고종 때 건립된 4각형의 누각식 탑이며,

명나라때 외벽에 한 겹의 벽돌을 더 둘러쌓았다. 모두 7층이며, 전체 높이는 64m이다.

천축을 다녀온현장법사가 <손오공이 나오는 서유기의 주인공>인도에서

가져온 많은 불경을

보관하기 위해서 자은사라는 절에 세워진 탑입니다.

불경을 보관하기 위하여 석탑을 세우려고 하였으나 자재와 비용을 구하기

어려워 표면만 벽돌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채운 토심전탑을 세웠다. 이 탑은 견고하지 못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졌고,

701년에서 704년 사이에측천무후의 명으로 허물고 다시 건립되었다.
지금은 인도에서 돌아온 현장(玄奘)법사가 머물면서 불경 번역에 몰두했던

곳으로 더 유명하다. 
탑신(塔身)은 1층 이상부터 위로 올라갈수록 둘레가 급격히 줄어든다.

탑 안에는 목조 계단이 설치되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옛날에는 과거시험에

급제한 거인들이

이 탑에 올라가 이름을 새겼다고 하는데, 이를 '안탑제명'이라 한다.

지금도 탑 앞에는 당나라 때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1000여 년 동안

산시성에서 배출한거인들이이름을 새긴 석각이 남아 있다. 

층마다 아치형 창을 낸 것이 특징이다. 별다른 장식을 하지 않았지만

고풍스럽게 아름답다.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 탑에 올라가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오늘날에도 서안을 상징하는 대탑이다.


 

가로수에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색의 등들을 매달아서 밤이면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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