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8. 23:09ㆍ역사 탐방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국립박물관.
미륵사지를 비롯하여 익산, 군산지역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며,
주로 미륵사지 출토 유물과 백제 시대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본래 전라북도가 운영하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개관했다가,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관리주체가 전환되면서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다시 2020년 1월 10일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새롭게 증축 개관하였다.




미륵사 목탑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 들어 왔을 때, 탑은 모두 나무로 지어졌습니다.
특히 부여에는 백제 위덕왕이 죽은 왕자를 위해 세운 왕흥사처럼 ,
목탑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절터가 많습니다. 같은 시기 신라 경주에도
진흥왕이 세운 황룡사의 9층 목탑 터가 남아있습니다. 황룡사의 목탑은
백제의 기술자 아비지가 공사를 총괄하였습니다. 백제의 기술자들은
바다를 건너 일본의 첫 불교 사찰 아스카데라 목탑 < 596년 완성 >도
세웠습니다. 이러한 백제의 목탑 건축 기술이 쌓여 . 미륵사 중원에는
백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목탑이 완성되었습니다.












금동제 여래입상. 청동방울.

유리제 사리병. 금재사리내합.






쌍릉
왕궁리유적 서쪽 2.3km 오금산의 남쪽 구릉 위에 대왕릉과 소왕릉으로 불리는
2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고려 ~조선시대에 걸처 후조선 < 고조선 > 무강왕과
왕비의 무덤으로 기억되었고 ,20세기 이후에는 고고학적 조사로 백제의 왕릉으로
평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인골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무왕의 무덤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고려사 >의 무강왕은 < 관세음응험기 > 백제 기사의 무광왕이고
곧 백제 무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조선- 마한-백제 등 쌍릉을 둘러 싸고 뒤얽힌
구전과 전설이 서서히 역사성을 되찾고 있습니다.


대왕릉의 나무 널
이 나무널은 1917년 대왕암 돌방 안에서 수습한 것이다. 백제 후기 최고급 나무널로서
공주 무령왕릉 및 부여 능산리 고분군 동하총의 나무널과 비교할 만 하다.
나무널의 깊이는 225cm, 폭은 76cm, 높이는 65cm 정도이다. 뚜껑과 상하좌우 측판 및
바닥판으로 구성되었고, 금동제 못과 투금구, 좌금구로 이를 결합했다.
소재는 일본에서 수입한 고급 금송이다. 2018년 대왕릉 돌방 재소다 때 출토된 102점의
인골은 50~60대의 노년층으로 키는 161~170cm 이며 620~659년에 사망한 남성일 가능성이 높다.
또 고칼로리 식사 때문에 노인성 질환을 앓았음을 확인했다.
이런 조사결과는 대왕릉의 주인을 무왕으로 보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쌍릉의 대왕릉에서 출토된 널.
























굽다리 긴 목 항아리

딸린 굽은 옥
딸린 굽은 옥은 모자곡옥으로도 부릅니다. 구부러진 몸체의 등과 배 또는 옆구리에
굽은 옥을 축소한 작은 옥이 여러개 붙어 있으며 , 한쪽 끝에는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옥은 한반도에서 출토된 사례가 드물지만 , 고훈시대 일본에서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황동제에서 나온 옥은 일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
모자라는 의미처럼 다산이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십자무늬 청동기
십자무늬 청동기는 사용자의 권위를 드러내는 위세품이나 의래용 도구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형태는 청동기의 중심부가 음푹 들어간 원형의 오목거울 모양입니다.
무늬는 점 . 직선. 삼각형 등을 조합하여 태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안쪽 원 내부에는 십자 무늬를, 원 바깥으로는 길쭉한 삼각형으로 햇살이
뻗어 나가는 모습을 묘사했다. 다른 면에는 점을 이용하여 두 줄의 원을 표현했다.




















익산 미륵사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의해 1980년부터 1996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백제 당시의 사찰 규모와 가람배치를 확인하고, 창건기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19,000여 점의 문화재를 수습했습니다.
그 후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전시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997년 전라북도가 주체가 되어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개관했습니다.
한편, 2009년 1월에는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해체 보수 작업 과정에서 다량의 사리장엄구가 출토되었고, 2015년 7월에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에 미륵사지를 비롯하여 익산 지역에서 출토되는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의 필요성이 커졌고, 2015년 12월 말에는 기존 도립 전시관이 국립으로 전환 되었습니다.
미륵사지 남서쪽에 자리한 우리 박물관은 역사 유적 안에 위치한 현장 박물관으로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지속적인 전시 개선 사업을 실시하여 관람객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소장품의 공개와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관람객들의 편익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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