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으로 단풍놀이..

2025. 11. 18. 15:33나의 이야기

 
 

채움학교 수업이 끝나고 남산 단풍놀이 가자고 친구와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내려 

퇴계로로 빠져나가 성곽길로 들어서면서 가을 단풍은 이미 내 마음속에 나래를 펴고 있었다.

초입에 들어서니 노랗게 물든 은행잎의 마중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 백범광장에 들어셨다.

 

 

 

멀리 남산서울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공간적 중심이자 상징적인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5년 남산서울타워의 타워층을 N서울타워로 개칭하며 개보수하여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현재 남산서울타워는 소유자인 YTN이 사용하는

‘서울타워플라자’와 임대자인 CJ가 사용하는 ‘N서울타워’로 구분되어 있다.

남산의 자연과 21세기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절묘한 조화로움을 제공하는

휴식공간이자 문화복합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 다음백과

 

 

 

 

 

 

 

 

넓은 광장의 잔디는 이제 파란색을 벗어 버리고 황금의 빛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정말 오늘의 가을 날씨는 집안에 사람을 가둬 두기에는

너무 너무 청명하고 맑았다.  백범선생이 어서 오라고 반기는 듯이 

손을 들어 흔들어 주고 계셨다. 

 

 

 

성곽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은 환상이었다.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남산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아름답다.

 

 

 

 

이시영(李始榮, 1868~1953)은 대한제국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며 독립운동과 정치, 교육, 사회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인물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과 초대 부통령을 역임하며, 민족의 독립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백범광장을 지나면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모습에 우리는 감탄을 하며

멀리 단풍보러 갈 필요도 없다고 연달아 되뇌이며 어디로 올라야 쉬운길인지 몰라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한테 물어가며 남산도서관쪽으로 걸어 갔다.

남산에 동상이 이렇게 많이 세워져 있는 줄 몰랐는데 조금 가니 퇴계이황선생의

동상도 있었다.

 

 

 

 

소월시비를 지나니 남산 "하늘숲길"이 새로 개통되었다고해서

그길로 올라가 보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개방한 남산 하늘숲길은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옆 소월정원에서

남산 정상 인근의 체력단련장을 잇는 1.45㎞ 길이의 ‘무(無)장애’ 산책로다.

‘노인이나 장애인도 편하게 남산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하늘숲길이 생기기 전엔 정상으로 향하는 도로인 남산 남측순환로에 버스와 자전거,

보행자가 뒤섞여 위험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단풍 드는 날

도종환 / 시인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곤충호텔이 한 참 진행 중이었다.

 

 "이곳은 지네·거미 등 곤충이 서식할 수 있도록 땅속에 구멍을 내고, 쓰러진 나무를

그대로 둬 생태 다양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곤충의 둥지와 새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 숲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을 전망대. 멀리 목동의 하이페리온도 보인다.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선 서울 도심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유리 펜스를 활용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노을전망대는

인기 ‘포토 스폿’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산림 훼손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나무가 없는 공간을 중심으로 노선을 정했고, 나무가 있으면

최대한 둘러가도록 해 남산 생태계를 보호했다고 한다.

 

저녁 해가 넘어 갈 때 쯤  노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이렇게 아름답다고 한다. <빌려온 사진 >

 

 

이제는 힘들어서 잠깐 쉬고 버스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더니 또 한참을 타워쪽으로 

오르는데 그 구간이 더 힘들었다.  

 

힘들어서 타워까지 못가고 버스를 타고 내려왔다.

에 ~그  이제 그럴때가 왔음을 .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 볼 껄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1초에 4m로 이동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전망엘리베이터홀에 이르면,

서울 전역은 물론 동쪽으로는 양평 용문산, 서쪽으로는 인천 앞바다와 남인천항,

남쪽으로는 남한산성, 북쪽으로는 멀리 개성(開城) 송악산(松嶽山)까지

파노라마로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디지털전망대에서는 최첨단 미디어 장비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서울과 남산에 관한 다양한 문화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테디베어뮤지엄, N레스토랑, N쇼핑 등의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이 갖추어졌으며,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이벤트N을 통한 음악회와 러브페스티벌, 사랑의 자물쇠 행사 등이 연중무휴 기획되고 있다.

                                                                                           / 다음백과

 

 


서울시는 2023년 6월부터 2년여간 보행자 전용 산책로 조성에 나섰다.

보행 덱(deck)을 일직선이 아니라 지그재그로 놓아 경사가 4.6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했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계단도 설치하지 않았다.

힘들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곳곳에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케이블카나 버스를 타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누구나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충무로 국립극장 쪽으로 올라가면 그 길엔 완전 단풍나무였는데 아마도 

눈을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울 것이다. 한옥마을도 들러오면 더 좋을것이고.

기약은 없지만 내년엔 그 쪽으로 가봐야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매들과 갈릴리 농원으로 .  (24) 2026.05.30
나의 정원 유수지공원  (16) 2026.05.20
덕수궁의 가을  (7) 2025.11.12
하늘공원 상사화  (13) 2025.10.12
안양천에서 올려다 본 구름  (16)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