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30. 11:09ㆍ나의 이야기
막내 동생이 언니들과 함께 점심을 먹자고
고기집 가지말고 멀지만 장어 먹으러 가자고 해서
우리딸한테 운전 부탁해서 와 본 집이다.
우리 아파트 옆에 장어집이 있어 멀리 갈 생각은 하지 않고
가끔 가는데 이번에 멀리 와 봤다. 딸이 그동안 애들
뒷바라지하느라 움직이지를 못하고 또 직장을 다니게 되어
어디 데려다 달라고 하기가 미안해서 못했다.
막내가 친구랑 왔었는데 가성비 좋고 콧바람도 쐬자고 해서
룰루 랄라 자매가 뭉쳐 멀리 까지 왔다.
장어, 술과 음료만 매장에서 판매하고
밥, 김치, 국, 소세지, 컵라면 같은 건
직접 챙겨오거나 옆 편의점에서 구매해야 한다.
갈릴리농원 위치 & 기본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갈릴리농원 본관)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주말 10:30 ~ 22:00
전화번호: 031-942-8400
주차: 매장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주차 안내 도우미 상시 배치

갈릴리 농원 찾아 보다가 류광열 사장님의 기사를 보고 옮겨 보았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갈릴리농원 류광열 장로(삼성교회)는 장어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다.
하나님을 인생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는다면 그 다음이 가족과 장어라고
말할 정도로 장어 사랑이 대단하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숱한 고난 속에서 육의 양식으로 장어를 선물로 주셨어요."
자유로 끝자락에 있는 낙하IC를 빠져나와 문산 방향의 국도를 따라 2분만 가면 '갈릴리농원'이 보인다.
농원 앞 주차장에는 언제나 차들이 빼곡하다. 갈릴리농원 장어양어장에서 키운 장어를 먹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다. 양어장은 이곳에서 약 1㎞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일 양어장에서 만난 류 장로는 "치어에서 성어까지 항생제를 전혀 쓰지 않고 무균 무충에서 키운다"며
"최첨단 생명산업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는 사명 하나로 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차장도 넓어 차 주차시키는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항생제를 쓰지 않고 장어를 키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어떻게 항생제를 쓰지 않도고 양어가 가능할까? 류 장로는 "자연의 순환 원리를
도입한 최첨단 고밀도 순환 여과식 시스템에다 한약 생약을 사료와 같이
먹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200m 지하암반수에서 끌어올린 생수가
무균 무충 양식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일까. 류 장로가 키워낸 장어는
육질과 맛이 뛰어나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갈릴리농원은 46개 거대한 사육조에서
연간 250t의 장어를 생산한다. 생산된 장어 가운데 3분의 2를 농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소비하고 나머지는 국내용과 수출용으로 판매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도 번호표를 받고
웨이팅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불러서 들어가 보니 넓은 홀에 사람들이 빼곡했다.
류 장로는 파주에서 태어나 고향을 떠나본 적 없는 토박이다.
3남1녀의 막내였으나 형들이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고향에 남아 농군이 됐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농사꾼이 아니었다. 1965년 가나안농군학교에서 보름간 교육받은 뒤
논농사에 전념했다. 1968년 농어촌 모범 청년으로 선정돼 일본과 미국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후 선진 축산과 논농사를 병행하며 1979년 최고 농어민 대상인 새농민종합상을 받는 등
이름을 날렸다. 81년부터는 전국새농민회 사무총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며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하지만 류 장로의 재물과 명성 뒤에 묵묵히 일만 하며 내조해온 아내가 갑자기 이름도
모르는 병에 걸려 잠도 못 자고 시름시름 앓기만 했다. "삼성교회 목사님이
교회에 나오라고 몇년째 매주 엽서를 보내줬어요. 아내는 교회에 가자고 했지만 안 갔지요.
그래서 병이 생겼는지…. 84년 1월14일 처음 교회에 나간 날 저녁,
아내는 잠을 푹 자기 시작했지요. 그리고는 병이 나았습니다."


아내의 병이 나은 뒤 류 장로는 장어 양식업에 뛰어들었다.
85년 임진강에서 어류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서울대 박은하 교수의 제안으로
장어 양식에 나선 것이다. 이 사업도 대박을 터트렸다. 임진강물에서 키운 장어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돼 큰돈을 벌었다. 그러나 96, 98, 99년 문산 지역의 수해로
장어양어장은 쑥대밭이 됐다. 그동안 벌어 놓았던 재물도 다 날아가고 알거지가 되다시피했다.
그때 류 장로는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했다.
류 장로는 2000년 초 양어장 옆에 작은 천막을 치고 홍수에 쓸려내려가지 않고 남아 있던
장어를 소매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한둘씩 와서 사가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사람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왔다.


"정확히 3년 만에 잃었던 재산을 다 복구했어요. 그리고 양어장을 최첨단 시설로 구축했지요.
장어를 먹으러 몰려오는 사람들을 수용할 수 없어 2007년 지금의 식당을 지었습니다."
류 장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저는 하나님께 복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소개한다.
아내의 발병, 교회 출석 이후 감쪽같이 나은 아내의 병, 홍수로 재산을 다 잃어버린 뒤
3년 만에 회복한 것, 그리고 무항생제 무균 무충의 최첨단 양식 시스템 구축 등….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체험한 류 장로는 농원 이름을 '갈릴리'로 지었다.
예수님이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고 복음을 전했던 갈릴리 호수를 딴 것이다.
"예수님께서 그러세요. 보내주는 사람도 전도를 못하느냐고요."
류 장로는 식당 내에 전도지함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예수를 전하고 있다.



"손님들이 와서 맛있게 장어를 드시고 예수님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으로
주변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뒷산 2000여평을 홀리동산으로 만들어 손님들이 산책하며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님을 느끼게 할 겁니다."
예장통합 고양 파주 연천 지역 장로연합회 회장, 서울 서북노회 산악회장을 맡고 있는
류 장로는 곧 파주 홀리클럽을 설립할 예정이다. 그는 "저의 경영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누는 섬기는 경영,
목적도 옳고 방법도 옳은 그런 경영자가 될 겁니다."
국민일보 이승한기자.

장어양식장에서 공급해주니 값도 저렴하고 맛있게 먹고
집에 있는 사람들 것은 포장해 왔다.
커피는 가까운 헤이리 마을로 가서 마시기로 했다.


'어서 오세요". 공손하게 인사해주니 반갑다.






오랫만에 자매들이 함께 야외로 나오니 친구들과 오는 기분과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발걸음이 가볍다.


그림을 그리러 나온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띄인다.
우리 막내도 몇 년전부터 늦게 시작한 그림에 열공 중이다.
전시회도 열 계획으로 그리고 있으니 기대가 된다.


천천히 걷는 우리를 보고 이 분이 굳이라고 엄지척을 하고 있다. ㅎ


조팝나무꽃이 한창이었을 때 왔었다.
자잘한 꽃이 함께 모여 순백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전에는 프로방스 마을에 올 때는 가끔 들렀던 곳이지만 이제는
누군가 데려 오지 않으면 오기 힘들다. 오랫만에 와서 산책하고
우리는 시원하게 망고 빙수 시켜서 먹으며 자매들끼리 수다 떨다가
즐거운 하루를 보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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