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충무 밤바다
2026. 5. 26. 23:58ㆍ역사 탐방
거제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충무 밤바다를 보려고 조그만 바닷가 공원에 나와 앉았다.
밤바람이 시원하게 뺨을 스치고 지나간다. 하루의 피곤함에 몸이 천근 같다.
이왕 나왔으니 조금만 더 있다가 들어가 쉬어야겠다.


바다에 비추는 불빛을 바라보고 있자니 이틀 동안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녔는데
서울에 혼자 남겨진 남편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밥은 잘 먹고 있겠지.
' 이제는 나이가 들어 그런지 당신이 없으면 싫더라 ' 하던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나오면 전화를 잘 안하는 나. 그게 불만인 남편. 전화라도 해봐야겠다.


그네의 모습이 재미있다.
나는 어려서 그네를 타지 못했다.
밀어 주면 멀리 나가는게 어지럽고 무서웠다.
지금도 그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그네에는 앉아만 있는다.

이건 계단으로 되어 있는 걸 보니 꼭데기 올라가는 기구인지 그런데 무서울 것 같다.




이제 들어가야겠다. 충무 밤바다여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