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10. 21:42ㆍ역사 탐방
흥원창은 고려 및 조선 시대에 남한강 수계(水系)인 현 강원도 원주시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창(漕倉)이다. 고려시대 전국에 설치된 13조창 가운데 하나로
양광도 소속의 원주와 그 주변 지역의 세곡을 모아 개경의 경창으로 운송하였다.
조선왕조 개창 이후 흥원창(興原倉)이라고 하였다.
판관이 임명되어 각 조창에서의 세곡 운송과 보관을 관리, 감독하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군현별 조운이 일반화되면서 조창 기능은 사실상 소멸하였다.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머리.



소양강창, 기흥창과 함께 좌수청에 소속되어 인근 고을의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로서, 원주, 평창,영월 , 정선,횡성 등 강원도 영서지방 남부5개 고을의 세곡과
강릉, 삼척, 울진, 평해 등 영동지방 남부4개 고을의 세곡을 수납 , 보관하였다가
서울의 조창 < 조세로 걷은 현물을 모아 보관하는 창고 >으로 운송하였던 곳이므로 커다란
창고와 물자를 운반하는 조운선도 많았고 이 곳에 만든 전망대도 조운선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곳 부론면의 지명도 그 때에는 흥원창이 있어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보니 사람들과 말도 많이
오고 간 지역이라 부론면이라 지어졌다.





전망대와 마주보고 있는 조운선 뒷부분 화장실





세곡 운반선. 이 모양을 모델로 '흥원창'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그림에 보이는 집들이 흥원창이었다고 한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흥원창 자전거길을 걷다 보니 오랜 역사와 자연의
숨결이 타임머신을 타고 그 옛날의 풍경이 파로나마처럼 펼쳐진다.
과거 없는 현재가 없듯이 미래를 확신할 수 있는 현재도 없다.
세월은 우리에게 그저 흘러가는 것이다. 무심하게 걷다 보니
되돌아가야 한다.



날씨는 덥지도 않고 여행하기 좋은 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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