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 포기되다 . 120903

2012. 9. 5. 12:07나의 이야기

 

 

 

 

우리네 인생에 확실한 미래는 보장할 수 없는 일이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오늘을 너무 희생하며 살지 않는다는 것이 내생각이지만 

이럴때 너무 속상하다.

지금 난,  예정대로라면 중국  상해 

김가항 성당은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곳이다.

그리고 횡당 천주당은 첫미사를 드린곳이다.

우리 일행도  미사를 드린후  중국10대 명승지 인 " 서호"에서  관광을하고 있을터인데

난,  지금 떠나기 전에 짐을 다싸서 얌전히 놓아두고  남편이 먹을

반찬을 준비하다가  냉장고 윗쪽에 병이 떨어지며  다리를 스친것이 너무 깊게 파여

밤 12시에  응급실로 가서 9시간만에 겨우 봉합을 하고 집으로 왔으니

떠나는 것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이런일도 있다는것이다.

조그마한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어자피 저질러진 일이니 마음 편하게 잊기로 했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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