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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꽃
짙푸른 녹음이 길을 안내하고 있는 의정부의 장암동 시골길 한옆에 분홍빛 들꽃이 화려하기보다 도전적인 자태를 뽑내고 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푸른 잎들이 가을 잎으로 옷을 갈아 입고 까만 씨앗 몇 알갱이릉 남기고 땅으로 내려 앉는다. 형형색갈의 꽃들도 유혹을 멈추고 탐스런 열매들에게 자리를 내 줄 것이다. 저마다 '성숙'을 향해 달려가는 가을의 문턱을 향해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을 뿐 ... 우리네 인생길도 화려함을 지나 탐스런 열매를 남길 그날을 향해 바쁘게 살아가는 나그네 길이어라.
2010.11.01 -
와로운 양치기
The lonely Shepherd, Einsamer Hirte 잠피르, 게오르그 / Gheorghe Zamfir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룻'을 세계인의 악기로 승화시킨 장본인 "Gheorghe Zamfir" .. 한국에서는 79년 발매된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란 단 한 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 플룻'의 ..
2010.11.01 -
배론성지
이 좋은 계절 가을에 우리 성당에서 " 가족 배론 열차 성지 순례"을 했다. 지정; 시도 기념물 제118호 2001년03.02 지정 시대; 조선시대 분류; 유적 건조물 천주교 성당 위치;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623번지 소개; 조선 순조 1년 (1801)에 있었던 천주교 박해때 부터 지금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
2010.10.31 -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천주교 성지이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천주교인들은 숨을 곳을 찾아 배론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자연스럽게 천주교 신자촌이 형성되었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에는 황사영이 배론의 토굴에 숨어 백서를 집필하였고, 그해 능지처참을 당해 순교하였다. 1855년(철종 6년)에서 1866년(고종 3년)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소재했던 지역이다. 또한 1861년 별세한 우리나라 최초의 유학생이며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 번째 신부가 된 최양업의 분묘가 소재한 지역인 동시에 1866년 병인박해의 순교자인 남종삼의 생가가 있는 지역이다. 배론성지는 1911년 경성 교구에 속해 있다가 1968년 원주 교구에..
2010.10.31 -
가을 image
프랑스 화가 메투아르드 레옹 코르테; 노트르담이 보이는 세느강변의 책파는 사람 19세기 바르비종파 화가인 쟝 밥티스트 까미유 코로 ( Jean Baptiste Camille Corot ) " 물가의 아침" 이라는 작품 이 그림은 10세기 라파엘 전파 화가인 "존 에버레트 밀레이 " 의 '가을 잎사귀들'
2010.10.29 -
[스크랩] 가을을 그린 화가- 밀레
Jean Franois Millet, 1814 ~ 1875 쿠르베나 마네와 달리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사실주의 작가로 활동한 밀레는 다른 주제의식을 소유한 작가였다. 크락은(Clark) Absolute Bourgeois에서 밀레의 주제가 자신의 '노동'으로 주어진 형태에다 의식으로서의 무게가 매일의 일상을 보편적인 숭고함과 웅대함으로 승화시..
201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