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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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뒷모습을 보이는 가을의 상실감을 마주하며 미국으로 건너 왔다. 한 달쯤 머물다 갈 예정입니다. 15년 가을 남한산성
2015.11.25 -
독일인의 사랑
독일인의 사랑 내가 쥐고 있던 그녀의 손은 심장의 따뜻한 압력에 일일이 대답하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큰 풍랑이 일고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검은 구름을 쫓아내며 내 앞에 있는 푸른하늘이 지금처럼 아름답게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왜 ..
2015.10.10 -
오랫만에...
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계절에 접어 들도록 ( 느낌이) 그렇게 오래도록 보내고 들어와 보는 내 블방은 여전히 아무일 없다는 듯이 건재하다. 미국에서 조카가 여름방학을 맞아 프랑스를 여행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국을 들러 우리집에서 한 달을 머물고 가느라 마음이 그냥 바빠서 들어..
2015.09.14 -
김홍신의 토크 콘서트 < Talk Concert >
처음으로 토크 콘서트라는 걸 갔었다. 책을 내고 홍보를 하려고 독자와의 만남으로 시작된것 같다.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재미있고 알찬 무대였다. 최근 소설 ‘단 한번의 사랑’을 출간한 소설가 김홍신이 무료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24일 오후 7시 30분 DS홀(구 바..
2015.07.31 -
성모회
25년전 쯤 부터 시작한 성모병원 봉사자들 모임이다. 토요팀이 없어지면서 다른 요일로 옮기며 한달에 한 번 모이기 시작한 모임이니 젊은 시절에 만나 이제는 산수를 코앞에 두고 있는 분도 계시다. 봄이면 점심 싸서 경마공원에서 만나 자연을 바라보며 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낸다...
2015.05.27 -
참 ! 예쁜 봄날
이제 그 예쁜 봄날은 간다. 멀리 꽃놀이를 갈 필요가 없다. 옛적에는 창경원 벗꽃놀이나 진해 벗꽃이 전부였다. 그런데 지금은 문 밖 만 나가면 꽃이 지천이다. 하느님이 천지 창조를 하시며 7번이나 "보시니 참 좋았다"고 하셨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듣고 , 느낄 수 있어 정말 ..
20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