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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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자 가족 피정 121021
지난 일요일 성당에서 "전신자 가족 피정" 기차를 전세내어 충주 삼탄 유원지로 갔었다. 지난해 배론 성지로 가고 두번째이다. 전신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 넓은 잔디가 있고 그리고 저수지가 둘러져 있어 또한 더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
2012.10.25 -
축복이를 보내며..
우리 축복이를 떠나 보내려고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 그래도 이별은 슬프다 만남은 이별을 준비해야하는 작업이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하는 누구하고 만나든 어떤 이별을 하든.. 넓고 좋은 곳으로 보내려고 해도 가슴 한켠은 아리다. 풀어 놓지는 못하고 묶여 있어야 한단다. 비행기가 착..
2012.10.14 -
엄마의 기일.. 05106
벌써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지 7주기가 되었다. 마음으로 만지고 얘기하고 생각으로 모습을 그리고 늘 곁에서 나를 지켜보고 계신것 같았는데. 생각하면, 늘 외로웠던 삶을 살았던 엄마의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정말 살아계실때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그런 살가운 딸이 못되었..
2012.10.11 -
자유로워진 다리
이제 반 깁스를 풀었다 . 20일만에.. 그렇게 오랫동안 두문불출 했는데도 하나도 심심하지 않았던 까닭은 ? 이번영의 장편소설 "왜란" 1,2,3, 권 알레한드로 융거의 클린 ( clean ) 도 읽으며 틈틈히 인터넷 보고 하니 20일이란 시간이 훌쩍 가 버렸네..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말로 애국하는 사람..
2012.09.23 -
이철수의 집
밥하면, 어린 시절 하얀 쌀밥을 참으로 먹고 싶어 했는데.. 쌀이 귀하던 시절 보리위에 쌀을 얹어 밥을 하면 어머니는 위에 흰쌀밥은 아버지를 떠드리고 우리는 쌀보다 보리가 더 많은 보리밥을 주었는데. 아버지가 하얀 쌀밥을 남기지는 않을까 하며 어린 딸다섯의 눈망울은 아버지의 밥..
2012.09.13 -
성지 순례 포기되다 . 120903
우리네 인생에 확실한 미래는 보장할 수 없는 일이다.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오늘을 너무 희생하며 살지 않는다는 것이 내생각이지만 이럴때 너무 속상하다. 지금 난, 예정대로라면 중국 상해 김가항 성당은 김대건 신부가 우리나라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은 곳이다. 그리고 횡당 천주당..
2012.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