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239)
-
꽃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안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
2010.06.02 -
행복
행 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느니라 오늘도 나는 에머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
2010.06.02 -
집회서 6장
부드러운 말은 친구를 많이 만들고 상냥한 말은 친구들을 정답게 한다.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사람들과 잘 사귀어라 그러나 네 마음을 털어 놓을 친구는 한 사람만 택하여라, 친구를 사귈 때는 먼저 그를 시험해 볼 일이다. 너무 서둘러 네 마음을 주지 말아라. 어떤 친구는 자기에게 이익이 있을 때에만..
2010.06.01 -
집회서 3장 21- 25
네가 감당하지 못 할 것을 구하지 말고 네 힘에 겨운 것을 쫒지 말아라. 하느님께서 너에게 명령한 일에만 전념하고 알려 주시지 않은 일을 캐내려고 애쓰지 말아라 힘에 겨운 것을 위하여 헛수고를 하지 말아라. 하느님은 이미 인간의 이해력에 넘칠 정도로 너에게 알려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2010.05.30 -
고흐와 자화상 2010.05.29
-
서서울 호수 공원에서
집에만 하루 종일 있으면 아이들은 몸부림을 친다. 그리하여 서서울 호수 공원에 애들 데리고 슬슬 갔다 왔다 놀이터에서 승혁이가 이 친구에게 꼿혔다.
201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