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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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 두브로부니크
1991년 10월 크로아티아의 내란이 치열할 때 신유고슬라비아 해군이 드브로부니크를 향해 포격을 퍼붓고 있었다. 이때 프랑스 학술원 회장 장도르 메송(당시 61세)은 "유럽 문명과 예술의 상징이 불타고 있는데도 유럽 선진국들은 팔짱을 끼고 있다. 내 한 몸 총알받이가 될지라도 이 도시는 지켜져야 한다"라고 서구 지도자들을 향해 절규하면서 범선을 타고 불바다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최고 지성인의 이 한마디는 전 세계에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부니크의 존재를 각인시켰고, UN의 중재를 이끌어 내어 전쟁을 종식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두브로보니크로 가기가 편한 곳이었을까? 보스니아 네움에서 하룻밤을 .. 건너편 호텔 해변에 젊은이들이 음악을 틀어 놓고 소란스레 떠들어 피곤해도 잠이 얼른 들지 못하고 뒤척이..
2019.08.02 -
크로아티아 / 달마티아의꽃이라 불리우는 스플리트로..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이자, 달마티아 지방의 주도다. 고대 로마시대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곳이다 로마시대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말년을 보내기 위해 지었던 ‘디오클레티안 궁전’(Diocletian Palace)이 남아 있는 곳이다 거대한 성..
2019.07.26 -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계단식으로 펼쳐지는 16개의 호수가 있고, 그 위로 크고 작은 90여 개의 폭포가 흘러내려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 공원이 처음부터 이런 풍경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하나였던 강물이 탄산칼슘과 염화마그네슘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긴 석회 침전..
2019.07.21 -
크로아티아 / 폭포와 물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동화 마을 라스토케
발칸 반도 중서부에 있는 국가.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을 이루던 공화국이었으나, 1980년대말 개혁의 흐름 속에 1991년 6월 25일 독립을 선언했다. 수도는 자그레브, 화폐는 쿠나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크로아티아인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농업국가에서 공업국가..
2019.07.20 -
슬로베니아 / 블레드섬
정식 명칭은 슬로베니아공화국(Republic of Slovenia)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면적은 2만 273㎢, 인구는 198만 3412명(2015년 현재), 수도는 류블랴나(Ljubljana)이다. 주민은 슬로베니아인 83.1%, 크로아티아인 1.8%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2019.07.19 -
오스트리아 / 짤츠캄머굿의 진주라 불리는 할슈타트
할슈타트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호수를 따라 오스트리아 전통가옥들이 세워져 있는데 다 둘러보는데 십여분 걸렸을까. 마을 자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어디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할슈타트의 ‘할’은 고대 켈트어로 ‘소금’이..
201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