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성당(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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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의 집
11번 시몬의 집 시몬 역시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예수님께 부름을 받았다는 전승이 있는가 하면, 예수님께서 첫 기적을 행하신 카나 혼인잔치의 주인공 신랑이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 탄생 소식을 천사에게서 전해들은 목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6세기쯤에 유포된 「시몬과 유다 수난기」 같은 위경에 따르면, 시몬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톱질로 몸이 잘리는 형을 받아 순교했다고 합니다. 진섬의 솔숲에 놓인 사랑의집 시몬의 집은 안으로에 들어서면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다. 바다와 접해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으며 주변에 쉼터등이 조성돼 있어 12사도 교회 순례중 쉬어가고 싶은 곳 중 한곳이다. 두터운 흰 석회벽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
2020.12.09 -
유다 다태오의 집
10번 유다 다태오의 집 초대교회 문헌인 ‘시몬과 유다의 수난기’에는 두 사도가 함께 시리아와 소아시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으며, 페르시아에서 순교한 것으로 되어 있다. 시몬은 톱에 잘려 순교했고, 유다는 창에 찔려 순교했다. 중세 성화에서 다태오 사도가 창을 들고 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교회는 다태오와 시몬 축일을 10월 28일 함께 지낸다. 두 분이 함께 활동하다 순교했다는 전승에 따른 것이다. 각각의 교회는12사도의 특징을 특징을 반영한 건축물이자 작품이다. 김윤환,이원석,박영균, 손민아, 강영민, 요린이 아브라함 슈발,부르노 푸루네,장 미셀 후비오,김강,알훅마스등 국내외 건축미술작가가 참여했다.
2020.12.08 -
작은야고보의 집
.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또한 주님의 형제 야고보와 동일한 인물이며,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그 야고보입니다 그는 한때 훌륭한 애국자였다. 그러나 그는 후일 매우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는 금욕적인 자기 수양에 누구보다도 힘썼던 제자였다. 열 두 제자 중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한 제자가 이 작은 야고보였다. 자신을 나타내 보이려는 것이 아니라 겸손히 사역하는 제자였습니다. 그는 참견도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소악도 둑방길 끝에 자리한 작은 야고보는 프로방스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동양의 해학적인 곡선과 서양의 스텐드글라스가 물고기 모형으로 어우러져 있다. 사람이 없어서 잠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물이 빠져나간 자리에 우둑하니 남아 있는 저 배는 물이 들어..
2020.12.06 -
8번 마태오의집
8번 마태오의집 유일하게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식사도 할 수 있다. 아직은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이 많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순례길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마태오 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갈릴래아 태생으로 레위지파의 후손인 알패오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카파르나움에서 세리를 직업으로 살고 있었으나 예수의 부름을 받은 뒤, 세리 일을 그만 두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 당시 세리의 일은 창녀와 비슷한 시선을 받을 정도로 경멸을 받는 직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세금 뜯어가는 사람을 민중이 좋아할 리가 없고, 특히 이 시기 이스라엘 지역의 세리는 로마의 앞잡이로 취급되었다 그리스도교 전승에서는 일찍부터 그를 신약 성경에 첫 번째로 실려 있는 마태오 복음서의 저자로 생각해 왔다. 마태오는 생..
2020.12.03 -
7번 토마스의 집
토마스의 집 예수의 12사도의 한 .사람. 성인으로서의 축일은 7월 3일이며 건축가, 예술가, 목수, 측량사, 재판관, 건축업자, 조각가의 수호성인이다. 대표적인 상징물은 성모 마리아가 승천되면서 그에게 주었다던 허리띠. 성 토마스, 성 토마는 공동번역 성서에서 쓰는 이름이고, 개신교에서 쓰는 개역 성경에서는 도마라고 한다. 예수의 십자가 죽음 이후, 그분의 부활을 믿지 않고 예수의 손과 옆구리에 난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나서야 믿겠다고 말하였지만 실제로 예수가 나타나서 '손가락을 옆구리로 넣어봐라'라고 했지만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지 않았지만 직접 보고서야 예수를 주라고 인정하였다. 기점도 게스트하우스 뒷편 순례길에 자리하고 있다.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단정한 사각형의 흰색 건축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듯 ..
2020.12.02 -
바로톨로메오
6번째 바르톨로메오의집 사도 바르톨로메오: 1세기경에 활동하였으며 정교회에서의 축일은 6월 11일, 가톨릭에서의 축일은 8월 24일이다. 전승에 따르면 오늘날의 아르메니아에서 순교하였다고 하며 사도 타대오(Թադեոս առաքյալ, Tʿadeos aṙakʿyal)와 함께 오늘날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수호성인이다. 1번 건강의집ㅡ베드로 2번 생각하는집ㅡ안드레아 3번 그리움의 집 ㅡ야보고 4번 생명평화의집 ㅡ요한 5번 행복의집ㅡ필립 6번 감사의집ㅡ바로톨로메오 7번 인연의집ㅡ토마스 8번 기쁨의집ㅡ마태오 9번 소원의집 ㅡ작은야고보 10번 칭찬의집ㅡ유다 11번 사랑의집ㅡ시몬 12번 지혜의집ㅡ가롯유다 필립의 집에서 노둣길을 건너 소기점도로 가는 이 길은 물 때를 못 맞추면 건너가지 못해 몇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2020.11.30